글자 · 한자뿌리
劃그을 획
劃 그을 획
《설문해자》
劃,錐刀曰劃。从刀从畫,畫亦聲。
송곳(錐)이나 칼(刀)로 긋는 것을 劃이라 한다. 刀와 畫을 따르며, 畫은 소리도 나타낸다.
해설
劃(그을 획)은 뜻을 나타내는 刀(칼 도)와, 뜻과 소리를 함께 나타내는 畫(그림 화)를 합친 글자입니다. 畫은 밭의 네 경계를 본뜬 글자에 붓(聿, 붓 율)으로 긋는다는 뜻이 얹힌 것으로, 여기서는 '획'이라는 소리도 맡습니다.
본뜻은 송곳이나 칼로 긋는 것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송곳이나 칼의 끝으로 그은 것을 劃이라 한다고 풀었습니다. 붓으로 긋는 것이 畫이라면, 날붙이로 새겨 긋는 것이 劃입니다.
지금 뜻
선을 긋다, 경계를 나누다. 계획(計劃) · 구획(區劃) · 획기적(劃期的)의 劃입니다. 날붙이로 긋는다는 본뜻이 '계획하다'로 넘어간 길은 《설문해자》와 그 주석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刀 (칼 도)
- 「兵也。象形。…」 무기이다. 모양을 본떴다. 劃에서는 뜻 부분으로, 날붙이로 그음입니다.
- 畫 (그림 화)
- 「界也。象田四界。聿,所以畫之。…」 경계이다. 밭의 네 경계를 본떴고, 聿은 그것을 긋는 붓이다. 劃에서는 뜻과 소리를 함께 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