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䆅쌓을 자
䆅 쌓을 자
《설문해자》
䆅,積禾也。从禾資聲。《詩》曰:“䆅之秩秩。”
䆅는 벼를 쌓음(積禾)이다. 禾를 따르고 資가 소리를 나타낸다. 《시경》에 「䆅之秩秩」이라 하였다.
해설
䆅(쌓을 자)는 뜻을 나타내는 禾(벼 화)와 소리를 나타내는 資(재물 자)를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벼를 쌓는 것이라 풀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쌓음 — 䆅와 積(쌓을 적)은 첫소리가 같은 말(쌍성, 雙聲)이고, 《광아》에서도 䆅를 쌓음이라 했다고 했습니다.
- 《시경》 인용 — 허신이 든 구절은 《시경》 주송(周頌)에 있는데 지금 책에는 다른 글자로 되어 있고 모씨의 풀이에도 쌓는다는 말이 없으니, 허신은 다른 학파(삼가시, 三家詩)의 《시경》을 따른 것이라 했습니다.
지금 뜻
곡식을 쌓다. 우리 낱말에서는 거의 쓰지 않는 글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