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 오조법연 · 卷下 316
조사의 꽃을 읊어 이 제형의 운을 따름 2
賦祖花次李提刑韻三首
해설조사와 부처의 이름, 곧 언어와 형상으로 붙인 명칭을 화두 삼은 게송이다. '쌍봉 꼭대기에 무쇠 꽃이…
조사와 부처의 이름, 곧 언어와 형상으로 붙인 명칭을 화두 삼은 게송이다. '쌍봉 꼭대기에 무쇠 꽃이 핀다'는 구절은 논리로는 불가능한 역설적 이미지로, 분별을 넘어선 진리는 상식적 인과를 벗어나 있음을 드러낸다. 끝 구절은 그 경계를 말로 읊어낼 수는 있어도 화공이 그림으로 그려낼 수 없다는 뜻으로, 언어와 형상으로 온전히 포착되지 않는 선의 소식을 가리킨다.
이 단의 낱말 1
- 雙峯山 쌍봉산
기주(蘄州)에 있는 파두산(破頭山)으로, 쌍봉산(雙峰山)이라고도 한다. 사조도신(四祖道信)이 이 산에 머물며 법을 폈으므로 사조산이라 부른다. 가까운 오조산과 함께 동산법문(東山法門)의 터전이다.
저본
大正藏 『法演禪師語錄』 3卷의 CBETA 전자판을 저본으로, 글자와 표점을 따르고 다른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대교본: 『고존숙어록(古尊宿語錄)』 권20~22.
원문은 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전자판을 따르며 CC BY-NC-SA 3.0 TW(비영리 · 같은 조건)로 싣습니다. 정자 · 표점을 일부 손질했고 고친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 저작권과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