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초감

역주 · 백운수단 어록 · 卷下 頌古 86

파릉 — 취모검

頌古 第八十六則 吹毛劍

이 칙의 풀이 2
① 『벽암록』 제100칙 「巴陵吹毛劍」과 같은 칙. 파릉은 ‘취모검’을 ‘산호 가지가 달을 떠받친다’는 아름다운 활구로 답했다. 파릉의 ‘삼전어(三轉語)’ 가운데 하나다.
이판 · 광록 卷四 335광록본 원문: 僧問巴陵鑒和尚:如何是吹毛劒?巴陵云:珊瑚枝枝撐著月。珊瑚枝枝撐著月,射斗鋒鋩未足觀。四海盡來歸貢後,乾坤仝耀寶光寒。
頌 이판 대조(어록 卷下↔광록 卷四): 실질 이문 — 어록本 ‘撑’ ↔ 광록本 ‘撐’; 어록本 ‘同輝’ ↔ 광록本 ‘仝耀’
광록 卷四 335 보기 →
本則
한문巴陵顥鑑禪師因僧問:如何是吹毛劍?師曰:珊瑚枝枝撑著月。
번역파릉 호감(巴陵顥鑑) 선사에게 한 승이 물었다. “무엇이 취모검(吹毛劍)입니까?” 선사가 답했다. “산호 가지마다 달을 떠받치고 있다.”
쉽게 읽기한 스님이 파릉호감 스님에게 물었다. “무엇이 취모검, 곧 털을 불어 대기만 해도 베어지는 칼입니까?” 파릉이 답했다. “산호 가지마다 달을 떠받치고 있다.”
頌
한문

珊瑚枝枝撑著月,

射斗鋒鋩未足觀。

四海盡來歸貢後,

乾坤同輝寶光寒。

번역

산호 가지마다 달을 떠받치니

북두를 쏘는 칼날 빛은 볼 것도 못 된다

온 천하가 다 와서 조공을 바친 뒤

하늘땅이 함께 빛나고 보배 빛이 차다.

쉽게 읽기

산호 가지마다 달을 떠받치니

북두까지 쏘아 오르는 칼날 빛도 볼 것이 못 된다

온 세상이 다 와서 조공을 바친 뒤

하늘땅이 함께 빛나고 보배 빛이 서늘하다.

풀이 3
교감 · 撑① 頌 「撑」: 광록本 「撐」에 作.
교감 · 輝② 頌 「輝」: 광록本 「耀」에 作.
교감 · 同△ 이체자(異體): 同(광록 仝).

어록 卷下 차례 (110칙)

이 편의 낱말 2
  1. 巴陵顥鑑 파릉호감

    운문문언(雲門文偃)의 법을 이은 선승이다. 악주(岳州) 파릉의 신개원에 머물렀다. 말솜씨가 뛰어나 '말 많은 감(鑑多口)'이라 불렸다. 법을 이었다는 글 대신 세 마디 말(삼전어, 三轉語)을 스승에게 올렸다고 전한다.

  2. 吹毛 취모

    '터럭을 분다'는 말로, 선문에서 두 가지로 쓴다. 하나는 취모검(吹毛劍)이다. 칼날에 터럭을 불어 대면 잘릴 만큼 날카로운 칼로, 번뇌를 끊는 지혜를 비유한다. 또 하나는 조과(鳥窠) 선사가 옷의 실오라기를 불어 시자를 깨우친 일이다.

이 칙의 풀이 2건

① 『벽암록』 제100칙 「巴陵吹毛劍」과 같은 칙. 파릉은 ‘취모검’을 ‘산호 가지가 달을 떠받친다’는 아름다운 활구로 답했다. 파릉의 ‘삼전어(三轉語)’ 가운데 하나다.
이판 · 광록 卷四 335광록본 원문: 僧問巴陵鑒和尚:如何是吹毛劒?巴陵云:珊瑚枝枝撐著月。珊瑚枝枝撐著月,射斗鋒鋩未足觀。四海盡來歸貢後,乾坤仝耀寶光寒。
頌 이판 대조(어록 卷下↔광록 卷四): 실질 이문 — 어록本 ‘撑’ ↔ 광록本 ‘撐’; 어록本 ‘同輝’ ↔ 광록本 ‘仝耀’
광록 卷四 335 보기 →

주석 1교감 3 · 깊이 읽기에서 봄낱말 2저본 卍新纂續藏經 『白雲守端禪師語錄』

저본

卍新纂續藏經 『白雲守端禪師語錄』. 門人 處凝 等編

원문은 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전자판을 따르며 CC BY-NC-SA 3.0 TW(비영리 · 같은 조건)로 싣습니다. 정자 · 표점을 일부 손질했고 고친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 저작권과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