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 백운수단 어록 · 卷下 頌古 102
낭야 — 청정본연에 어찌 산하가 생기는가
頌古 第一百〇二則 清淨本然
이 칙의 풀이 1
이판 · 광록 卷四 322광록본 원문: 僧請益瑯瑘和尚:清淨本然,云何忽生山河大地?瑯瑘云:清淨本然,云何忽生山河大地?混混玲瓏無背面,拈起有時成兩片。且從依舊却相當,免被傍人來覰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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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則
한문瑯琊覺禪師因長水法師問:經云:清淨本然,云何忽生山河大地?師厲聲曰:清淨本然,云何忽生山河大地?
번역장수(長水) 법사가 낭야혜각(瑯琊慧覺) 선사에게 물었다. “경(『능엄경』)에 ‘청정하여 본래 그러한데, 어찌하여 문득 산하대지가 생기는가’라고 했습니다.” 선사가 소리를 높여 말했다. “청정하여 본래 그러한데, 어찌하여 문득 산하대지가 생기는가!”
풀이 1
① 琅邪慧覺 낭야혜각瑯琊慧覺(낭야혜각): 화엄·능엄에 밝던 長水子璿(장수자선) 법사의 물음에 같은 구절을 그대로 소리 높여 되던져, 개념적 해명 대신 그 물음 자체를 활구로 돌렸다. 『종용록』 제100칙 「瑯琊山河」와 같은 칙이며, 경문은 『수능엄경』 권4 부루나 장의 구절이다.
頌
번역
뒤섞여 영롱하여 앞뒤가 없는데
집어 들면 때로 두 조각이 나네
그냥 예전 그대로 두면 도리어 걸맞으니
곁 사람이 와서 엿보는 일을 면하네.
쉽게 읽기
뒤섞여 영롱하니 앞도 뒤도 없는데
집어 들면 어느새 두 쪽이 난다
그냥 예전 그대로 두면 도리어 꼭 맞으니
곁 사람이 와서 엿보는 꼴을 면한다.
풀이 1
교감 · 覷△ 글자 확정: 頌 「覷」 — 역주 docx의 글꼴 사설영역 문자(U+F3B07)를 CBETA 정규자로 바꿈(CBETA 조자 CB15111, 정규자 覷; X69n1351 p0302c24). 광록本 「覰」는 같은 글자의 이체다.
이 편의 낱말 2
- 琅邪慧覺 낭야혜각
송나라 임제종의 선승으로, 분양선소(汾陽善昭)의 법을 이었다. 저주(滁州) 낭야산(琅邪山)에 머물며 크게 교화했다. 같은 때의 설두중현(雪竇重顯)과 함께 '두 감로문(二甘露門)'이라 불렸다. 호는 광조(廣照)다.
- 楞嚴經 능엄경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의 줄인 이름으로, 열 권으로 된 대승 경전이다. 아난이 마등가의 주술에 걸린 일을 계기로 부처님이 참마음과 망상, 수행의 차례를 자세히 밝혔다. 선문에서 즐겨 읽어 그 구절이 어록에 자주 인용된다.
이 칙의 풀이 1건
이판 · 광록 卷四 322광록본 원문: 僧請益瑯瑘和尚:清淨本然,云何忽生山河大地?瑯瑘云:清淨本然,云何忽生山河大地?混混玲瓏無背面,拈起有時成兩片。且從依舊却相當,免被傍人來覰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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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본
卍新纂續藏經 『白雲守端禪師語錄』. 門人 處凝 等編
원문은 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전자판을 따르며 CC BY-NC-SA 3.0 TW(비영리 · 같은 조건)로 싣습니다. 정자 · 표점을 일부 손질했고 고친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 저작권과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