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 백운수단 어록 · 卷下 頌古 34
용담과 천황 — 늘 심요를 가리켰다
頌古 第三十四則 指示心要
이 칙의 풀이 2
② 擎茶行食·和南低首차 올리고 밥 나르고 절하는 일상 그대로가 이미 심요의 지시였음을 보인다.
이판 · 광록 卷四 297광록본 원문: 龍潭遂投天皇,出家執持,經于三載。一日乃問:某甲到來,竝不蒙和尚指示心要。皇云:汝擎茶來,吾為汝受。汝問訊時,吾即低首,何處不示汝心要?龍潭佇思,皇云:見即便見,擬思則差。龍潭豁然大悟。脫白投師貴辛苦,擎茶問訊盡躬親。無端再敘三年事,笑殺街頭賣餅人。
本則 이판 대조(어록 卷下↔광록 卷四): 어록本 ‘汝擎茶來,吾為汝接。汝行食來,吾為汝受。汝和南時,吾便低首’ ↔ 광록本 ‘汝擎茶來,吾為汝受。汝問訊時,吾即低首’(行食·和南 없음).
頌 이판 대조(어록 卷下↔광록 卷四): 실질 이문 — 어록本 ‘苦辛’ ↔ 광록本 ‘辛苦’(어순 도치); 어록本 ‘倒’ ↔ 광록本 ‘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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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則 이판 대조(어록 卷下↔광록 卷四): 어록本 ‘汝擎茶來,吾為汝接。汝行食來,吾為汝受。汝和南時,吾便低首’ ↔ 광록本 ‘汝擎茶來,吾為汝受。汝問訊時,吾即低首’(行食·和南 없음).
頌 이판 대조(어록 卷下↔광록 卷四): 실질 이문 — 어록本 ‘苦辛’ ↔ 광록本 ‘辛苦’(어순 도치); 어록本 ‘倒’ ↔ 광록本 ‘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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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則
한문龍潭一日問天皇曰:某自到來,不蒙指示心要。皇曰:自汝到來,吾未嘗不指汝心要。
번역용담(龍潭)이 하루는 천황(天皇)께 물었다. “제가 여기 온 뒤로, 마음의 요체(心要)를 가리켜 주시는 것을 받지 못했습니다.” 천황이 말했다. “네가 온 뒤로, 나는 너에게 마음의 요체를 가리키지 않은 적이 없다.”
師曰:何處指示?曰:汝擎茶來,吾為汝接。汝行食來,吾為汝受。汝和南時,吾便低首。何處不指示心要?
용담이 물었다. “어디서 가리켜 주셨습니까?” 천황이 말했다. “네가 차를 받쳐 오면, 나는 너를 위해 받았다. 네가 밥을 가져오면, 나는 너를 위해 받았다. 네가 절을 하면, 나는 곧 고개를 숙였다. 어디서 마음의 요체를 가리키지 않았단 말이냐?”
師低頭良久。皇曰:見則直下便見,擬思即差。師當下開解。
용담이 고개를 숙이고 한참 있었다. 천황이 말했다. “보려면 곧바로 그 자리에서 보아야 한다. 헤아리면 곧 어긋난다.” 용담이 그 자리에서 마음이 열렸다.
復問:如何保任?皇曰:任性逍遙,隨緣放曠。但盡凡心,別無聖解。
다시 물었다. “어떻게 지켜 가야(保任) 합니까?” 천황이 말했다. “성품에 맡겨 노닐고, 인연 따라 거리낌 없이 지내라. 다만 범부의 마음을 다할 뿐, 따로 성스러운 알음알이는 없다.”
쉽게 읽기용담이 하루는 천황에게 물었다. “제가 여기 온 뒤로 마음의 요체를 가르쳐 주시는 것을 받지 못했습니다.” 천황이 말했다. “네가 온 뒤로 나는 너에게 마음의 요체를 가리켜 주지 않은 적이 없다.”용담이 물었다. “어디서 가리켜 주셨습니까?” 천황이 말했다. “네가 차를 받쳐 오면 내가 너를 위해 받았고, 네가 밥을 가져오면 내가 너를 위해 받았으며, 네가 절을 하면 나는 곧 고개를 숙였다. 어디서 마음의 요체를 가리켜 주지 않았단 말이냐?” 용담이 고개를 숙이고 한참 생각에 잠겼다. 천황이 말했다. “보려면 바로 그 자리에서 보아야 한다. 따져 생각하면 곧 어긋난다.” 용담은 그 자리에서 마음이 열렸다. 다시 물었다. “어떻게 지켜 가야 합니까?” 천황이 말했다. “성품대로 거닐고, 인연 따라 거리낌 없이 지내라. 다만 범부의 마음이 다하면 될 뿐, 따로 성스러운 견해란 없다.”
풀이 1
① 但盡凡心, 別無聖解(단진범심 별무성해)따로 성스러운 알음알이가 없고 평상의 마음을 다하는 것이 곧 보임이라는 유명한 가르침. 마조 계통의 ‘평상심시도’와 통한다.
이 편의 낱말 2
- 龍潭 용담
용담숭신(龍潭崇信)이다. 천황도오(天皇道悟)의 법을 이은 선사이다. 덕산이 그 회하에서 종이 등불 인연으로 깨달았다.
- 天皇道悟 천황도오
천황도오(天皇道悟, 748~807)이다. 당나라 선승으로 석두(石頭)의 법을 이었고, 형주(荊州) 천황사에 머물렀다. 제자 용담숭신을 거쳐 덕산(德山)으로 법이 이어졌다.
이 칙의 풀이 2건
② 擎茶行食·和南低首차 올리고 밥 나르고 절하는 일상 그대로가 이미 심요의 지시였음을 보인다.
이판 · 광록 卷四 297광록본 원문: 龍潭遂投天皇,出家執持,經于三載。一日乃問:某甲到來,竝不蒙和尚指示心要。皇云:汝擎茶來,吾為汝受。汝問訊時,吾即低首,何處不示汝心要?龍潭佇思,皇云:見即便見,擬思則差。龍潭豁然大悟。脫白投師貴辛苦,擎茶問訊盡躬親。無端再敘三年事,笑殺街頭賣餅人。
本則 이판 대조(어록 卷下↔광록 卷四): 어록本 ‘汝擎茶來,吾為汝接。汝行食來,吾為汝受。汝和南時,吾便低首’ ↔ 광록本 ‘汝擎茶來,吾為汝受。汝問訊時,吾即低首’(行食·和南 없음).
頌 이판 대조(어록 卷下↔광록 卷四): 실질 이문 — 어록本 ‘苦辛’ ↔ 광록本 ‘辛苦’(어순 도치); 어록本 ‘倒’ ↔ 광록本 ‘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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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則 이판 대조(어록 卷下↔광록 卷四): 어록本 ‘汝擎茶來,吾為汝接。汝行食來,吾為汝受。汝和南時,吾便低首’ ↔ 광록本 ‘汝擎茶來,吾為汝受。汝問訊時,吾即低首’(行食·和南 없음).
頌 이판 대조(어록 卷下↔광록 卷四): 실질 이문 — 어록本 ‘苦辛’ ↔ 광록本 ‘辛苦’(어순 도치); 어록本 ‘倒’ ↔ 광록本 ‘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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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본
卍新纂續藏經 『白雲守端禪師語錄』. 門人 處凝 等編
원문은 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전자판을 따르며 CC BY-NC-SA 3.0 TW(비영리 · 같은 조건)로 싣습니다. 정자 · 표점을 일부 손질했고 고친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 저작권과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