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 백운수단 어록 · 卷下 頌古 105
양기 — 소림 면벽의 뜻
頌古 第一百〇五則 少林面壁
이 칙의 풀이 2
① 달마의 소림 면벽을 물은 데 대해, 양기가 ‘서천 사람은 당나라 말을 모른다’는 엉뚱한 답으로 언어·해석의 길을 끊는다.
本則
한문楊岐因僧問:少林面壁,意旨如何?岐云:西天人不會唐言。
번역양기에게 한 승이 물었다. “소림(少林)의 면벽(面壁)은 그 뜻이 무엇입니까?” 양기가 답했다. “서천(西天) 사람은 당나라 말을 모른다.”
이 편의 낱말 3
- 楊岐方會 양기방회
송나라 임제종의 선승(992~1049)이다. 자명초원(慈明楚圓)의 법을 잇고 원주(袁州) 양기산에서 법을 폈다. 그 법맥을 양기파라 부르며, 백운수단(白雲守端)·오조법연을 거쳐 원오극근에게 이어졌다.
- 菩提達磨 보리달마
보리달마(菩提達磨)다. 남인도에서 중국에 와 선(禪)을 전한 첫 조사로, 중국 선종의 초조라 부른다. 양나라 무제를 만났으나 뜻이 맞지 않아 위나라로 가서, 소림사에서 벽을 마주하고 앉았다. 눈 속에서 제 팔을 끊고 법을 구한 혜가(慧可)에게 법을 전했다.
- 少林面壁 소림면벽
달마(達磨)가 소림사(少林寺)에서 벽을 마주하고 앉은 면벽(面壁)의 고사이다. 이심전심(以心傳心)의 상징으로 영산염화(靈山拈花)와 병칭된다.
이 칙의 풀이 2건
① 달마의 소림 면벽을 물은 데 대해, 양기가 ‘서천 사람은 당나라 말을 모른다’는 엉뚱한 답으로 언어·해석의 길을 끊는다.
저본
卍新纂續藏經 『白雲守端禪師語錄』. 門人 處凝 等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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