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초감

역주 · 백운수단 광록 · 卷四 頌古 107칙 [369]

노조가 벽을 향해 앉다

頌古 第一百〇七則 魯祖面壁

이 칙의 풀이 2
① 池州魯祖 지주 노조노조보운(魯祖寶雲). 『종용록』 제23칙 「魯祖面壁」과 같은 칙.
이판 · 어록 卷下 頌古 28어록본 원문: 池州魯祖尋常見僧來,便面壁。南泉聞曰:我尋常向師僧道,向佛未出世時會取,尚不得一個半個,他恁麼驢年去。魯祖孤風振四維,僧來面壁少人知。南泉提起驢年事,且道如今是甚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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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則
한문魯祖凡見僧來,便面壁。
번역노조(魯祖)는 승이 오는 것을 보면 언제나 곧바로 벽을 향해 돌아앉았다.
쉽게 읽기노조는 승이 찾아오는 것을 보면 늘 벽을 향해 돌아앉았다.
頌
한문

魯祖孤風振四維,

僧來面壁少人知。

南泉提起驢年會,

且道如今是甚時?

번역

노조의 외로운 가풍이 사방에 떨쳤으나

승이 오면 벽을 향하니 아는 이 드물었네

남전이 ‘나귀 해에나 알리라(驢年會)’를 들어 보이니

자, 말해 보라. 지금은 어느 때인가?

쉽게 읽기

노조의 외로운 가풍이 사방에 떨쳤으나

승이 오면 벽을 향한 뜻을 아는 이는 드물었네

남전이 ‘나귀 해에나 알리라’ 하고 꺼내 드니

자, 말해 보라. 지금은 어느 때인가.

풀이 2
② 驢年 여년남전이 노조의 방식으로는 끝내 사람을 얻기 어렵다고 은근히 평한 말.
교감頌 이판 대조(어록 卷下↔광록 卷四): 실질 이문 — 어록本 ‘事’ ↔ 광록本 ‘會’

광록 卷四 차례 (110칙)

이 편의 낱말 4
  1. 魯祖寶雲 노조보운

    노조보운(魯祖寶雲)이다. 당나라 선승으로 마조도일(馬祖道一)의 법을 이었고, 지주(池州) 노조산(魯祖山)에 머물렀다. 스님이 찾아오면 말없이 벽을 향해 돌아앉은 일로 이름나, 그 일이 '노조면벽(魯祖面壁)' 공안이 되었다.

  2. 魯祖面壁 노조면벽

    노조보운(魯祖寶雲)은 마조(馬祖)의 법을 이은 선승으로, 스님이 찾아오면 늘 돌아앉아 벽을 바라보았다. 이를 들은 남전(南泉)은 '부처가 나기 전 자리를 알라고 해도 한둘도 얻지 못하는데, 저렇게 해서는 나귀 해에나 될 것'이라 했다. 말 없는 면벽이 무엇을 보였는지 묻는 공안이다.

  3. 南泉普願 남전보원

    당나라의 선승(748~835)이다. 마조(馬祖)의 법을 잇고 남전산에 머물렀다. 속성이 왕씨여서 스스로 '왕 노사'라 했다. 고양이를 벤 일과 '평상심이 도'라는 말로 이름났고, 조주(趙州)가 그 제자다.

  4. 驢年 여년

    나귀 해라는 뜻이다. 십이지(十二支)에는 나귀 해가 없으므로 '끝내 오지 않는 때', 곧 '영영 ~하지 못한다'는 말로 쓴다.

이 칙의 풀이 2건

① 池州魯祖 지주 노조노조보운(魯祖寶雲). 『종용록』 제23칙 「魯祖面壁」과 같은 칙.
이판 · 어록 卷下 頌古 28어록본 원문: 池州魯祖尋常見僧來,便面壁。南泉聞曰:我尋常向師僧道,向佛未出世時會取,尚不得一個半個,他恁麼驢年去。魯祖孤風振四維,僧來面壁少人知。南泉提起驢年事,且道如今是甚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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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고 백십칙 頌古 一百十則교감 1 · 깊이 읽기에서 봄낱말 4저본 卍新纂續藏經 『白雲守端禪師廣錄』

저본

卍新纂續藏經 『白雲守端禪師廣錄』. 門人 處凝 編 · 序 太原 王孜

원문은 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전자판을 따르며 CC BY-NC-SA 3.0 TW(비영리 · 같은 조건)로 싣습니다. 정자 · 표점을 일부 손질했고 고친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 저작권과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