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𨳌오를 진
𨳌 오를 진
《설문해자》
,登也。从門、。,古文下字。讀若軍敶之敶。
은 오름(登)이다. 門과 을 따른다. 은 下의 옛 글자이다. 군진(軍敶)의 敶처럼 읽는다.
해설
(오를 진)은 門(문 문)과 下(아래 하)의 옛 꼴 을 합쳐 새 뜻을 만든 글자입니다(회의, 會意 — 뜻과 뜻을 합침).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오르는 것이라 풀고, 군대의 진을 이르는 敶(진 칠 진)처럼 읽는다고 했습니다. 10세기 학자 서현(徐鉉)은 아래에서 위로 오르는 것이라 下를 따랐다 하고, 높은 데 오르려면 반드시 낮은 데서부터 한다는 《서경》의 말을 들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오르다 — 登은 수레에 오르는 것이고, 무릇 위로 오르는 것을 다 登이라 한다고 했습니다.
- 陣 — 敶처럼 읽는다는 말을 보면 陣(진 칠 진)이 세속의 글자임을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지금 뜻
오르다. 지금 낱말로는 쓰이지 않는 드문 글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