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稍점점 초
稍 점점 초
《설문해자》
稍,出物有漸也。从禾肖聲。
稍는 물건이 나오는 데 차츰(漸)이 있는 것이다. 禾를 따르고 肖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稍(점점 초)는 뜻을 나타내는 禾(벼 화)와 소리를 나타내는 肖(닮을 초)를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곡식이 조금씩 차츰 나오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물건이 나오는 데 차츰이 있는 것이라 풀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소리와 뜻 — 稍라는 말은 小(작을 소) · 少(적을 소)와 통한다고 하고, 옛말에 稍稍라 한 것은 모두 차츰 나아가는 것을 이른다고 했습니다.
- 《주례》 — 稍食은 녹으로 주는 곡식이니, 稍라 한 것은 녹 가운데 작은 것을 이른다고 했습니다.
지금 뜻
점점, 차츰, 조금. 지금 낱말로는 드물고, 옛 글에서 차츰차츰을 초초(稍稍)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