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초감

글자 · 한자뿌리

禦막을 어

禦 막을 어

부품 示 · 御

《설문해자》

禦,祀也。从示御聲。

禦는 제사(祀)이다. 示를 따르고 御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禦(막을 어)는 뜻을 나타내는 示(보일 시)와 소리를 나타내는 御(거느릴 어)를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示는 신의 일에 관계된 글자에 들어가는 부분으로, 본뜻은 제사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이 글자를 제사라 풀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뒷사람이 이 글자를 막는다는 뜻으로 썼고, 옛날에는 막는다는 뜻도 御 한 글자로만 썼다고 했습니다. 제사라는 본뜻에서 막는다는 뜻으로 넘어간 까닭은 《설문해자》와 그 주석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지금 뜻

막다, 지키다. 방어(防禦) · 어한(禦寒, 추위를 막음)처럼 쓰입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示 (보일 시)
「天垂象,見吉凶,所以示人也。…示,神事也。…」 하늘이 형상을 드리워 길흉을 보이니, 사람에게 보이는 것이다. 示는 신의 일이다. 禦에서는 뜻 부분입니다.
御 (거느릴 어)
「使馬也。从彳从卸。」 말을 부리는 것이다. 彳과 卸를 따른다. 禦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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