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祲요기 침
祲 요기 침
《설문해자》
祲,精氣感祥。从示,㑴省聲。《春秋傳》曰:“見赤黑之。”
祲은 정기가 감응해 나타나는 조짐(精氣感祥)이다. 示를 따르고 㑴의 줄인 꼴이 소리를 나타낸다. 《춘추전》에 "붉고 검은 祲을 보았다"고 하였다.
해설
祲(요기 침)은 뜻을 나타내는 示(보일 시)와 소리를 나타내는 侵(침노할 침)의 줄인 꼴을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설문해자》에는 侵이 㑴 꼴로 실려 있습니다. 본뜻은 기운이 서로 어울려 나타나는 길흉의 조짐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정기가 감응해 나타나는 조짐이라 풀고, 《춘추좌씨전》에서 붉고 검은 祲을 보았다는 구절을 들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기운의 침범 — 《주례》의 주석을 들어, 祲은 음과 양의 기운이 서로 침범하며 차츰 조짐을 이루는 것이라 했습니다.
- 옛 글의 일 — 허신이 든 《춘추좌씨전》 구절은 소공 15년의 일로, 재신(梓愼)이라는 사람이 그 기운을 보고 초상의 기운임을 알았다고 했습니다.
지금 뜻
요사스러운 기운, 길흉을 미리 보이는 기운. 일상 낱말에서는 쓰이지 않고 옛 글에서 만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