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碧푸를 벽
碧 푸를 벽
《설문해자》
碧,石之青美者。从玉、石,白聲。
碧은 돌 가운데 푸르고 아름다운 것(石之青美者)이다. 玉과 石을 따르고 白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碧(푸를 벽)은 玉(구슬 옥)과 石(돌 석)을 합치고 소리를 나타내는 白(흰 백)을 더한 글자로, 본뜻은 돌 가운데 푸르고 아름다운 것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산해경》의 '아래에 푸른 벽옥이 많다'와 그 주석의 '碧도 옥의 한 가지다'를 들어, 碧이 옥에 가까운 돌임을 보였습니다.
- 玉과 石을 함께 따른 까닭은 옥을 닮은 돌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 碧의 빛은 푸르면서 흰빛을 띠므로 白을 따랐다고 하고, 白을 소리 부분이라 한 것은 소리를 나타내는 글자 안에 뜻이 겹친 것이라고 풀었습니다. 지금의 '푸르다'는 단옥재가 말한 이 碧의 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