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泐돌 갈라질 륵
泐 돌 갈라질 륵
《설문해자》
泐,水石之理也。从水从阞。《周禮》曰:“石有時而泐。”
泐은 물과 돌의 결(水石之理)이다. 水와 阞을 따른다. 《周禮》에 "돌은 때가 되면 결대로 갈라진다(石有時而泐)"라고 하였다.
해설
泐(돌 갈라질 륵)은 水(물 수)와 阞(땅결 륵)을 합친 글자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물과 돌의 결이라 풀고, 《주례》에서 돌은 때가 되면 갈라진다고 한 구절을 들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뜻 — 물과 돌의 결에서 돌은 덧붙은 글자라 빼고 물의 결로 읽었습니다. 땅의 결 阞, 나무의 결 朸(나뭇결 력)처럼 물에도 결이 있는데, 그것을 모르는 사람이 아래 《주례》의 돌 이야기를 보고 한 글자를 함부로 더했다는 것입니다.
- 짜임 — 阞은 소리이면서 뜻도 함께 나타낸다고 했습니다.
- 돌이 갈라짐 — 《주례》 고공기의 구절은 돌이 결을 따라 갈라져 흩어진다는 말이고, 돌의 결이 물의 결과 같으므로 泐 자를 빌려 쓴 것이라 했습니다.
지금 뜻
돌이 결을 따라 갈라지다. 지금 낱말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고, 《주례》 고공기의 이 구절 같은 옛 글에서 만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