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소전 없음杂섞일 잡 (雜의 줄인 꼴)
杂 섞일 잡 (雜의 줄인 꼴)
해설
杂(섞일 잡)은 《설문해자》에 표제로 실리지 않은 글자로, 染(물들 염)의 풀이에 소리 부분으로만 보입니다. 짜임은 木(나무 목)과 九(아홉 구)로 보지만, 染 속에 든 杂이 무슨 뜻인지는 자료에 없습니다.
- 《설문해자》의 주석을 쓴 남당의 학자 서개(徐鍇)는 《설문해자》에 杂이 없다고 했습니다. 배광원(裴光遠)의 설을 들어 木은 치자 · 꼭두서니 같은 물들이는 재료이고 九는 물들이는 횟수라 하면서도, 자세한 것은 알 수 없다고 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染 풀이를 '물과 나무와 九를 따른다'로 고쳐야 한다고 하고, 배광원의 설이 옳은 데 가깝다고 했습니다. 九는 수가 다하는 곳이니, 본바탕을 바꾸려면 깊이 들여야 함을 말한 것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