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啜훌쩍거릴 철
啜 훌쩍거릴 철
《설문해자》
啜,嘗也。从口叕聲。一曰喙也。
啜은 맛보는 것(嘗)이다. 口를 따르고 叕이 소리를 나타낸다. 일설에는 부리(喙)라 한다.
해설
啜(훌쩍거릴 철)은 뜻을 나타내는 口(입 구)와 소리를 나타내는 叕(이을 철)을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입으로 맛보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맛보는 것이라 풀고, 부리라는 풀이도 함께 실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맛보는 뜻의 예로 《맹자》에서 그저 먹고 마시기만 한다고 할 때의 啜을 들었고, 부리라는 풀이는 따로 된 뜻이라 했습니다.
맛본다는 본뜻에서 훌쩍거린다는 뜻으로 가는 길은 《설문해자》와 그 주석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지금 뜻
마시다, 훌쩍거리다. 차를 마시는 철명(啜茗) · 흐느껴 우는 철읍(啜泣)의 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