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倓편안할 담
倓 편안할 담
《설문해자》
倓,安也。从人炎聲。讀若談。
倓은 편안한 것(安)이다. 人을 따르고 炎이 소리를 나타낸다. 談처럼 읽는다.
해설
倓(편안할 담)은 사람을 뜻하는 人(사람 인)과 소리를 나타내는 炎(불꽃 염)을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편안한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편안한 것이라 풀고 談(말씀 담)처럼 읽는다 했으며, 炎 대신 剡(날카로울 염)을 쓴 다른 꼴(혹체, 或體 — 같은 글자의 다른 꼴)도 함께 실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편안함 — 《창힐편》이 倓을 고요하고 편안한 것이라 했다 하고, 《순자》와 왕포(王褒)의 〈동소부〉에서 마음이 놓여 편안한 모양으로 쓴 예를 들었습니다.
- 다른 뜻 — 이민족이 죄를 씻으려고 바치는 재물도 倓이라 하는데 이는 그들 말을 옮긴 것이며, 貝(조개 패)를 쓴 賧으로도 적는다고 했습니다.
- 혹체 — 剡도 炎이 소리를 나타내는 글자라 했습니다.
지금 뜻
편안하다, 고요하다. 지금 낱말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는 드문 글자입니다.
소전 짜임
혹체(或體 — 같은 글자의 다른 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