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亟빠를 극
亟 빠를 극
《설문해자》
亟,敏疾也。从人从口,从又从二。二,天地也。
亟은 재빠른 것(敏疾)이다. 人과 口를 따르고, 又와 二를 따른다. 二는 하늘과 땅이다.
해설
亟(빠를 극)은 人(사람 인) · 口(입 구) · 又(또 우) · 二(두 이)를 합친 글자로, 본뜻은 재빠른 것입니다. 二는 하늘과 땅을 뜻합니다.
- 서개의 풀이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남당의 학자 서개(徐鍇)의 풀이를 들었습니다. 하늘의 때를 타고 땅의 이로움을 따라 입으로 꾀하고 손으로 붙잡으니, 때를 놓칠 수 없어 빠르다는 것입니다.
- 단옥재의 풀이 — 단옥재 자신은 하늘과 땅의 도가 그침이 없듯 사람도 입과 손을 쉬지 않아야 하므로 人과 二를 따랐다고 풀었습니다.
- 소리 갈래 — 단옥재는 지금 이 글자를 급하다는 뜻과 자주라는 뜻으로 나누어 읽지만, 옛날에는 그런 구별이 없었고 자주 함도 급함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