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䚡뿔 속 뼈 새
䚡 뿔 속 뼈 새
《설문해자》
䚡,角中骨也。从角思聲。
䚡는 뿔 속의 뼈(角中骨)이다. 角을 따르고 思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䚡(뿔 속 뼈 새)는 뜻을 나타내는 角(뿔 각)과 소리를 나타내는 思(생각할 사)를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본뜻을 뿔 속의 뼈라 풀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뼈가 아니라 살 — 원문의 骨(뼈 골)은 肉(고기 육)의 잘못이라 했습니다. 정현(鄭玄)이 《예기》 악기(樂記) 주석에서 䚡가 없어 속이 단단한 뿔로 고라니와 사슴의 뿔을 든 것을 근거로, 䚡는 뿔 밑동 가운데 살이 있는 곳이며 겉에 결이 있어 볼 만하다고 했습니다.
- 결 — 玉(구슬 옥)의 풀이에 옥의 결이 겉으로 드러나 속을 알 수 있다는 말이 있으니, 뜻이 넓어져 무릇 물건의 결을 이르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소리 부분 思도 결이라는 뜻을 겸한다고 했습니다.
지금 뜻
뿔 속의 살, 그리고 결. 일상 낱말에서는 쓰이지 않고, 옥의 결을 말하는 옛 글에서 만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