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 오조법연 · 卷下 246
상당 — 하늘땅보다 먼저 있는 한 물건
上堂 · 有物先天地
풀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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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부대사(傅大士)의 게송으로 널리 알려진 '한 물건이 천지보다 앞서 형체 없이 고요하나 만상의 주인이…
부대사(傅大士)의 게송으로 널리 알려진 '한 물건이 천지보다 앞서 형체 없이 고요하나 만상의 주인이 되어 사시에 시들지 않는다'를 인용한다. 법연은 이를 '비단 위에 꽃을 더한 격(錦上鋪花)'이라 하는데, 이미 완전한 데 군더더기를 얹었다는 반어적 평이 섞여 있다. 이어 자신도 뒷사람 근기에 맞춰 '눈썹 아까운 줄 모르고(不惜眉毛, 진실을 지나치게 드러내는 위험을 무릅쓰고)' 게송을 붙이는데, '있음 가운데 있음, 없음 가운데 없음, 가는 것 가운데 가는 것, 거친 것 가운데 거친 것'이라는 동어반복적 구절로, 유무·정조(精麁)의 분별을 세우면서 동시에 그 분별을 무화시켜 규정 불가능한 그 '한 물건'을 가리킨다.
이 단의 낱말 2
- 傅大士 부대사
부흡(傅翕)(497~569), 선혜대사(善慧大士)이다. 양대(梁代)의 거사로 유마후신(維摩後身)으로 일컬어진다(심왕명(心王銘) 등). 재가 선지식의 표본이다.
- 五祖法演 오조법연
오조법연(五祖法演, ?~1104)이다. 송나라 임제종 양기파의 선승으로 백운수단(白雲守端)의 법을 이었다. 사면산·백운산을 거쳐 기주(蘄州) 오조산에 머물러 오조라 불린다. 원오극근(圜悟克勤)의 스승이다.
저본
大正藏 『法演禪師語錄』 3卷의 CBETA 전자판을 저본으로, 글자와 표점을 따르고 다른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대교본: 『고존숙어록(古尊宿語錄)』 권20~22. 이 어록의 편자: 門人惟慶編.
원문은 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전자판을 따르며 CC BY-NC-SA 3.0 TW(비영리 · 같은 조건)로 싣습니다. 정자 · 표점을 일부 손질했고 고친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 저작권과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