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 백운수단 어록 · 卷下 頌古 98
설두 — 마른 나무 속에서 눈을 부릅뜨다
頌古 第九十八則 枯木瞠眼
이 칙의 풀이 2
① 雪竇重顯의 문답. ‘산꽃·시냇물’의 훤한 현성(現成)을 어째서 모르느냐는 물음에, 도리어 ‘마른 나무 속 부릅뜬 눈’이라 눌러 알음알이로 더듬는 병통을 지적한다.
이판 · 광록 卷四 320광록본 원문: 僧問雪竇和尚:山花開似錦,㵎水湛如藍,學人分上為什麼不會?雪竇云:棺木裏瞠眼。僧云:恁麼則從苗辨地,因語識人也。雪竇云:三十棒且待別時。一枝枯艸強遮著,明鏡當軒燭盡幽,滿面慚惶移步去,清光灼灼避無由。
頌 이판 대조(어록 卷下↔광록 卷四): 실질 이문 — 어록本 ‘羞’ ↔ 광록本 ‘著’; 어록本 ‘繇’ ↔ 광록本 ‘由’ / 이체·통용 — 草/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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頌 이판 대조(어록 卷下↔광록 卷四): 실질 이문 — 어록本 ‘羞’ ↔ 광록本 ‘著’; 어록本 ‘繇’ ↔ 광록本 ‘由’ / 이체·통용 — 草/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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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則
한문雪竇因僧問:山花開似錦,㵎水湛如藍。學人分上為什麼不會?師曰:枯木裡瞠眼。曰:恁麼則從苗辨地,因語識人也。師曰:三十棒且待別時。
번역한 승이 설두에게 물었다. “산꽃은 비단처럼 피고 시냇물은 쪽빛처럼 맑은데, 학인의 자리에서는 어째서 알지 못합니까?” 선사가 말했다. “마른 나무 속에서 눈을 부릅뜬다.” 승이 말했다. “그렇다면 싹을 보고 밭을 가리고, 말을 듣고 사람을 안다는 것이겠습니다.” 선사가 말했다. “삼십 방은 다음으로 미뤄 둔다.”
頌
번역
마른 풀 한 가닥으로 억지로 부끄러움을 가리나
밝은 거울이 마루에 걸려 그윽한 데까지 다 비춘다
얼굴 가득 부끄러워 발걸음을 옮겨 가도
맑은 빛이 환해 피할 길이 없다.
쉽게 읽기
마른 풀 한 가닥으로 억지로 부끄러움을 가려도
밝은 거울이 마루에 걸려 그늘진 데까지 다 비춘다
얼굴 가득 부끄러워 슬그머니 물러가 보지만
환한 맑은 빛을 피할 데가 없다.
풀이 3
교감 · 羞① 頌 「羞」: 광록本 「著」에 作.
교감 · 繇② 頌 「繇」: 광록本 「由」에 作.
교감 · 草△ 이체자(異體): 草(광록 艸).
이 편의 낱말 2
- 雪竇重顯 설두중현
설두중현(雪竇重顯)(980~1052), 지문광조(智門光祚) 법사, 운문종(雲門宗) 중흥조. 『송고백칙(頌古百則)』(벽암록(碧巖錄)의 본칙(本則)·송(頌)) 저자이다.
- 三十棒 삼십방
서른 대의 방망이라는 말이다. 선문에서 스승이 잘못을 꾸짖거나 알음알이를 끊어 줄 때 내리는 매를 이른다. 덕산(德山)의 '말해도 서른 방, 말 못 해도 서른 방'이 널리 알려졌다.
이 칙의 풀이 2건
① 雪竇重顯의 문답. ‘산꽃·시냇물’의 훤한 현성(現成)을 어째서 모르느냐는 물음에, 도리어 ‘마른 나무 속 부릅뜬 눈’이라 눌러 알음알이로 더듬는 병통을 지적한다.
이판 · 광록 卷四 320광록본 원문: 僧問雪竇和尚:山花開似錦,㵎水湛如藍,學人分上為什麼不會?雪竇云:棺木裏瞠眼。僧云:恁麼則從苗辨地,因語識人也。雪竇云:三十棒且待別時。一枝枯艸強遮著,明鏡當軒燭盡幽,滿面慚惶移步去,清光灼灼避無由。
頌 이판 대조(어록 卷下↔광록 卷四): 실질 이문 — 어록本 ‘羞’ ↔ 광록本 ‘著’; 어록本 ‘繇’ ↔ 광록本 ‘由’ / 이체·통용 — 草/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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頌 이판 대조(어록 卷下↔광록 卷四): 실질 이문 — 어록本 ‘羞’ ↔ 광록本 ‘著’; 어록本 ‘繇’ ↔ 광록本 ‘由’ / 이체·통용 — 草/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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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본
卍新纂續藏經 『白雲守端禪師語錄』. 門人 處凝 等編
원문은 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전자판을 따르며 CC BY-NC-SA 3.0 TW(비영리 · 같은 조건)로 싣습니다. 정자 · 표점을 일부 손질했고 고친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 저작권과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