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초감

역주 · 백운수단 어록 · 卷下 頌古 30

황벽 — 대당국에 선사가 없다

頌古 第三十則 大唐國裡無禪師

이 칙의 풀이 2
① 『벽암록』 제11칙 「黃檗噇酒糟」·『종용록』 제53칙 「黃檗噇糟」와 같은 칙.
이판 · 광록 卷四 271광록본 원문: 黃檗和尚示眾云:汝等諸人盡是噇酒糟漢,漝麼行脚,何處有今日?還知道大唐國裏無禪師麼?時有僧出云:只如諸方匡徒領眾又作麼生?檗云:不道無禪,只道無師。大唐國裏無禪師,與君携手歸家裏。拋鈎本欲釣驪龍,誰知得箇跛鱉子。
本則 이판 대조(어록 卷下↔광록 卷四): 어록本 ‘不道無禪,祇是無師’ ↔ 광록本 ‘不道無禪,只道無師’.
頌 이판 대조(어록 卷下↔광록 卷四): 실질 이문 — 어록本 ‘祇’ ↔ 광록本 ‘本’; 어록本 ‘獰’ ↔ 광록本 ‘驪’; 어록本 ‘鼈’ ↔ 광록本 ‘鱉’ / 이체·통용 — 裡/裏, 裡/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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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則
한문黃檗運禪師曰:汝等盡是噇酒糟漢,還知大唐國裡無禪師麼?時有僧問:諸方聚眾,為甚麼却道無禪師?師曰:不道無禪,祇是無師。
번역황벽희운(黃檗希運) 선사가 말했다. “너희는 모두 술지게미나 퍼먹는 놈들이다. 이 큰 당나라 안에 선사가 없다는 것을 아느냐?” 그때 한 승이 물었다. “여러 곳에서 대중을 모아 이끄는데, 어째서 선사가 없다고 하십니까?” 선사가 말했다. “선(禪)이 없다는 것이 아니다. 다만 스승(師)이 없을 뿐이다.”
쉽게 읽기황벽 선사가 말했다. “너희는 모두 술지게미나 먹는 놈들이다. 이 큰 당나라에 선사가 없다는 것을 아느냐?” 그때 한 승이 물었다. “여러 곳에서 대중을 모아 이끄는데, 어째서 선사가 없다고 하십니까?” 선사가 말했다. “선이 없다는 것이 아니다. 다만 스승이 없다는 것이다.”
풀이 1
② 不道無禪, 祇是無師“선이 없는 게 아니라 스승이 없다”. 선을 흉내 내는 무리는 많아도 참으로 사람을 제접할 종사(宗師)가 드묾을 통렬히 지적한 유명한 말.
頌
한문

大唐國裡無禪師,

與君𢹂手歸家裡。

拋鈎祇欲釣獰龍,

誰知得箇跛鼈子。

번역

큰 당나라 안에 선사가 없다 하니

그대와 손잡고 집으로 돌아가리

낚시를 던진 건 사나운 용을 낚으려던 것인데

누가 알았으랴, 절름발이 자라 한 마리 걸릴 줄을.

쉽게 읽기

큰 당나라에 선사가 없다 하니

그대와 손잡고 집으로 돌아가리

낚시를 던진 건 사나운 용을 낚으려던 것인데

누가 알았으랴, 절름발이 자라 한 마리 걸릴 줄을.

풀이 7
③ 獰龍·跛鼈(영룡·파별)사나운 용을 낚으려 했으나 절름발이 자라가 걸렸다 — 큰 그릇을 기다렸으나 변변찮은 자만 왔음을 자조·경책한 것.
교감 · 裡① 頌 「裡」: 광록本 「裏」에 作.
교감 · 𢹂② 頌 「𢹂」: 광록本 「携」에 作.
교감 · 裡③ 頌 「裡」: 광록本 「裏」에 作.
교감 · 祇④ 頌 「祇」: 광록本 「本」에 作.
교감 · 獰⑤ 頌 「獰」: 광록本 「驪」에 作.
교감 · 鼈⑥ 頌 「鼈」: 광록本 「鱉」에 作.

어록 卷下 차례 (110칙)

이 편의 낱말 3
  1. 黃檗希運 황벽희운

    황벽희운(黃檗希運, ?~850)이다. 당나라 선승으로 백장(百丈) 스님의 법을 이었다. 홍주 고안현의 황벽산에 머물러 '황벽'이라 불린다. 임제(臨濟)의 스승이며, 배휴(裴休)가 그의 법문을 모아 『전심법요』를 엮었다.

  2. 噇酒糟漢 당주조한

    '술지게미나 퍼먹는 놈'이라는 꾸짖음이다. 남이 남긴 말찌꺼기만 주워 먹고 다닐 뿐, 제 눈을 뜨지 못한 수행자를 가리킨다. 황벽(黃檗)이 대중을 이렇게 꾸짖은 말로 널리 알려졌다.

  3. 獰龍 영룡

    사납고 억센 용이다. 선문에서는 길들이기 어려울 만큼 기개가 큰, 뛰어난 학인에 견준다. '온 바다에 낚시를 드리워 오직 사나운 용만 낚는다'는 말로, 큰 그릇을 찾는 종사의 뜻을 나타낸다.

이 칙의 풀이 2건

① 『벽암록』 제11칙 「黃檗噇酒糟」·『종용록』 제53칙 「黃檗噇糟」와 같은 칙.
이판 · 광록 卷四 271광록본 원문: 黃檗和尚示眾云:汝等諸人盡是噇酒糟漢,漝麼行脚,何處有今日?還知道大唐國裏無禪師麼?時有僧出云:只如諸方匡徒領眾又作麼生?檗云:不道無禪,只道無師。大唐國裏無禪師,與君携手歸家裏。拋鈎本欲釣驪龍,誰知得箇跛鱉子。
本則 이판 대조(어록 卷下↔광록 卷四): 어록本 ‘不道無禪,祇是無師’ ↔ 광록本 ‘不道無禪,只道無師’.
頌 이판 대조(어록 卷下↔광록 卷四): 실질 이문 — 어록本 ‘祇’ ↔ 광록本 ‘本’; 어록本 ‘獰’ ↔ 광록本 ‘驪’; 어록本 ‘鼈’ ↔ 광록本 ‘鱉’ / 이체·통용 — 裡/裏, 裡/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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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3교감 6 · 깊이 읽기에서 봄낱말 3저본 卍新纂續藏經 『白雲守端禪師語錄』

저본

卍新纂續藏經 『白雲守端禪師語錄』. 門人 處凝 等編

원문은 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전자판을 따르며 CC BY-NC-SA 3.0 TW(비영리 · 같은 조건)로 싣습니다. 정자 · 표점을 일부 손질했고 고친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 저작권과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