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 백운수단 어록 · 卷上 8
찬 — 운개 회 화상의 유탑에 부침
題雲葢會和尚遺塔
이 편의 풀이 1
교감 · 題雲蓋會和尚遺塔광록本에 병행: 卷三 偈頌 「題雲蓋會和尚遺塔」.
8.1
번역〔운개(雲葢) 회(會) 화상의 사리탑에 부쳐〕① 오봉산(五峰)의 여러 조사 탑②, 나의 조사가 그 한복판에 있다. 산줄기는 절하러 오듯 반듯하게 뻗어 오고, 시냇물 빛은 길게 쏟아져 흐른다. 스님들은 구름 언저리의 나무를 옮겨 심고, 나그네는 바닷가의 향을 바친다. 이제부터 소상(瀟湘) 물가에서, 남긴 풍모가 낙양(洛陽)③까지 떨칠 것이다.
쉽게 읽기〔운개산의 회 화상, 곧 스승 양기 스님의 탑에 부치는 시〕 오봉에 늘어선 여러 조사의 탑, 그 한가운데에 우리 조사의 탑이 섰네. 산줄기는 절하러 오듯 반듯하게 뻗어 오고, 시냇물 빛은 멀리 길게 흘러가네. 스님들은 구름 끝의 나무를 옮겨 심고, 나그네는 바닷가에서 온 향을 바치네. 이제부터 소상강 물가에서 시작된 그 가풍이, 저 멀리 낙양까지 떨치리라.
풀이 3
① 雲葢會和尚 운개 회 화상양기방회. 만년에 담주(潭州) 운개산(雲蓋山) 해회사에 머물러 운개 회라고도 부른다. ‘나의 조사(我祖)’는 스승이자 양기파를 연 그를 가리킨다. 이 시는 그 유탑(遺塔)에 부친 것이다.
② 五峰諸祖塔오봉산에 모신 역대 조사들의 탑.
③ 瀟湘·洛陽호남 소상강 일대에서 시작된 유풍이 멀리 낙양(중원)까지 떨친다는 뜻으로, 그 법화(法化)의 광원함을 기린 것이다.
이 편의 낱말 2
- 雲蓋山 운개산
담주(潭州)에 있는 산이다. 양기방회(楊岐方會)가 양기산에 이어 이 산의 해회사(海會寺)로 옮겨 머물렀고, 입적한 뒤 이 산에 탑을 세웠다. 그래서 양기를 '운개 회 화상'이라고도 부른다.
- 楊岐方會 양기방회
송나라 임제종의 선승(992~1049)이다. 자명초원(慈明楚圓)의 법을 잇고 원주(袁州) 양기산에서 법을 폈다. 그 법맥을 양기파라 부르며, 백운수단(白雲守端)·오조법연을 거쳐 원오극근에게 이어졌다.
이 편의 풀이 1건
교감 · 題雲蓋會和尚遺塔광록本에 병행: 卷三 偈頌 「題雲蓋會和尚遺塔」.
저본
卍新纂續藏經 『白雲守端禪師語錄』. 門人 處凝 等編
원문은 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전자판을 따르며 CC BY-NC-SA 3.0 TW(비영리 · 같은 조건)로 싣습니다. 정자 · 표점을 일부 손질했고 고친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 저작권과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