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초감

역주 · 백운수단 광록 · 卷一 86

설날 상당

元日上堂 相逢㸦相賀

이 편의 풀이 1
① 세시(歲時) 풍속(하례·폭죽·나례)을 들어 태평무사를 노래한 설날 상당.
86.1
한문元日,上堂。云:相逢㸦相賀,一時俱勘破。幞頭脚指天,𪹼竹穿門過。今年好驅儺,向後無災禍。拍禪床,下座。
번역설날 상당하여 말했다. “서로 만나 서로 하례하나, 한꺼번에 다 간파해 버렸네. 복두(幞頭) 다리는 하늘을 가리키고, 폭죽 소리는 문을 뚫고 지나네. 올해 나례(驅儺)를 잘 치렀으니, 앞으로는 재앙도 화도 없으리라.” 선상을 치고 법좌에서 내려왔다.
쉽게 읽기설날 상당하여 말했다. “서로 만나 서로 새해 인사를 나누지만, 한꺼번에 다 속을 꿰뚫어 보았다. 복두 관모의 뒤 끈은 하늘을 가리키고, 폭죽 소리는 문을 뚫고 지나간다. 올해는 귀신 쫓는 굿을 잘 치렀으니, 앞으로는 재앙도 화도 없으리라.” 그러고는 선상을 치고 자리에서 내려왔다.
풀이 1
교감 · 𪹼저본 글자: 「𪹼」(U+2AE7C, CBETA CB15090 [焊-干+恭]) — 정자 「爆」으로 읽음(CBETA 정규자; X69n1352 p0310b07). 설날(元日) 상당의 ‘𪹼竹穿門過’(폭죽).

광록 卷一 차례 (121편)

이 편의 낱말 2
  1. 幞頭 복두

    옛 중국의 관리와 선비가 쓰던 관모이다. 머리를 싸서 쓰는 두건 모양이며, 뒤쪽에 두 가닥 다리(脚)가 달려 있다.

  2. 禪床 선상

    좌선하는 평상, 또 선사가 올라앉아 법을 설하는 높은 자리다. 상당한 선사는 말을 맺으며 손이나 주장자로 선상을 치거나, 선상에서 내려오는 몸짓으로 법을 보이기도 한다.

이 편의 풀이 1건

① 세시(歲時) 풍속(하례·폭죽·나례)을 들어 태평무사를 노래한 설날 상당.

서주 법화산 증도선원 어록 舒州法華山證道禪院語錄주석 1교감 1 · 깊이 읽기에서 봄낱말 2저본 卍新纂續藏經 『白雲守端禪師廣錄』

저본

卍新纂續藏經 『白雲守端禪師廣錄』. 門人 處凝 編 · 序 太原 王孜

원문은 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전자판을 따르며 CC BY-NC-SA 3.0 TW(비영리 · 같은 조건)로 싣습니다. 정자 · 표점을 일부 손질했고 고친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 저작권과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