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초감

역주 · 백운수단 광록 · 卷一 85

눈이 내려 상당

因雪上堂 乾坤不教少闕

이 편의 풀이 1
① 눈을 상서로 삼아, 천지의 베풂을 ‘보답을 바라지 않는 군자’에 견주어 마무리한다.
85.1
한문因雪,上堂。云:乾坤不教少闕,冬後依時下雪,舊歲障氣永消,向遠殊祥逈別。節令雅合如斯,莫殢天公漏泄。為甚莫殢天公漏泄?君子施恩不望報。
번역눈이 내려 상당하여 말했다. “하늘땅은 조금도 모자람이 없게 하여, 겨울이 지나자 때맞춰 눈을 내렸다. 묵은해의 나쁜 기운은 길이 사라지고, 앞으로 올 상서로움은 유별나다. 절기가 이렇듯 아름답게 들어맞으니, 하늘이 누설했다고 탓하지 말라. 어째서 하늘을 탓하지 말라 하는가? 군자는 은혜를 베풀되 갚음을 바라지 않는다.”
쉽게 읽기눈이 내려 상당하여 말했다. “하늘과 땅은 모자람이 없게 하려고, 겨울이 지나자 때맞춰 눈을 내렸다. 묵은해의 나쁜 기운은 영영 사라지고, 앞으로 올 상서로움은 남다르다. 절기가 이렇게 딱 들어맞으니, 하늘이 속내를 드러냈다고 탓하지 말라. 왜 하늘을 탓하지 말라 하는가? 군자는 은혜를 베풀고도 갚기를 바라지 않기 때문이다.”

광록 卷一 차례 (121편)

이 편의 풀이 1건

① 눈을 상서로 삼아, 천지의 베풂을 ‘보답을 바라지 않는 군자’에 견주어 마무리한다.

서주 법화산 증도선원 어록 舒州法華山證道禪院語錄주석 1저본 卍新纂續藏經 『白雲守端禪師廣錄』

저본

卍新纂續藏經 『白雲守端禪師廣錄』. 門人 處凝 編 · 序 太原 王孜

원문은 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전자판을 따르며 CC BY-NC-SA 3.0 TW(비영리 · 같은 조건)로 싣습니다. 정자 · 표점을 일부 손질했고 고친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 저작권과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