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 백운수단 광록 · 卷四 頌古 9칙 [271]
황벽 — 대당국에 선사가 없다
頌古 第九則 大唐國裡無禪師
이 칙의 풀이 2
① 『벽암록』 제11칙 「黃檗噇酒糟」·『종용록』 제53칙 「黃檗噇糟」와 같은 칙.
이판 · 어록 卷下 頌古 30어록본 원문: 黃檗運禪師曰:汝等盡是噇酒糟漢,還知大唐國裡無禪師麼?時有僧問:諸方聚眾,為甚麼却道無禪師?師曰:不道無禪,祇是無師。大唐國裡無禪師,與君𢹂手歸家裡。拋鈎祇欲釣獰龍,誰知得箇跛鼈子。
本則 글자 차이 1곳 — 교감 보기
頌 글자 차이 5곳 — 교감 보기
어록 卷下 頌古 30 보기 →
本則 글자 차이 1곳 — 교감 보기
頌 글자 차이 5곳 — 교감 보기
어록 卷下 頌古 30 보기 →
本則
한문黃檗和尚示眾云:汝等諸人盡是噇酒糟漢,漝麼行脚,何處有今日?還知道大唐國裏無禪師麼?
번역황벽(黃檗) 화상이 대중에게 말했다. “너희는 모두 술지게미나 퍼먹는 놈들이다. 이렇게 행각해서야 어디에 오늘이 있겠느냐? 이 큰 당나라 안에 선사가 없다는 것을 아느냐?”
時有僧出云:只如諸方匡徒領眾又作麼生?檗云:不道無禪,只道無師。
그때 한 승이 나서서 말했다. “그렇다면 여러 곳에서 무리를 바로잡고 대중을 이끄는 이들은 또 어찌 된 것입니까?” 황벽이 말했다. “선(禪)이 없다는 것이 아니다. 다만 스승(師)이 없다고 했을 뿐이다.”
쉽게 읽기황벽 화상이 대중에게 말했다. “너희는 모두 술지게미나 먹는 놈들이다. 이렇게 행각해서야 어디서 오늘 같은 날을 얻겠느냐? 이 큰 당나라에 선사가 없다는 것을 아느냐?” 그때 한 승이 나와서 말했다. “그렇다면 여러 곳에서 무리를 거느리고 대중을 이끄는 이들은 어떻습니까?” 황벽이 말했다. “선이 없다는 것이 아니다. 다만 스승이 없다는 것이다.”
풀이 2
② 不道無禪, 祇是無師“선이 없는 게 아니라 스승이 없다”. 선을 흉내 내는 무리는 많아도 참으로 사람을 제접할 종사(宗師)가 드묾을 통렬히 지적한 유명한 말.
교감本則 이판 대조(어록 卷下↔광록 卷四): 어록本 ‘不道無禪,祇是無師’ ↔ 광록本 ‘不道無禪,只道無師’.
頌
번역
큰 당나라 안에 선사가 없다 하니
그대와 손잡고 집으로 돌아가리
낚시를 던진 건 본래 검은 용(驪龍)을 낚으려던 것인데
누가 알았으랴, 절름발이 자라 한 마리 걸릴 줄을.
풀이 2
③ 獰龍·跛鼈(영룡·파별)사나운 용을 낚으려 했으나 절름발이 자라가 걸렸다 — 큰 그릇을 기다렸으나 변변찮은 자만 왔음을 자조·경책한 것.
교감頌 이판 대조(어록 卷下↔광록 卷四): 실질 이문 — 어록本 ‘祇’ ↔ 광록本 ‘本’; 어록本 ‘獰’ ↔ 광록本 ‘驪’; 어록本 ‘鼈’ ↔ 광록本 ‘鱉’ / 이체·통용 — 裡/裏, 裡/裏
이 편의 낱말 3
- 黃檗希運 황벽희운
황벽희운(黃檗希運, ?~850)이다. 당나라 선승으로 백장(百丈) 스님의 법을 이었다. 홍주 고안현의 황벽산에 머물러 '황벽'이라 불린다. 임제(臨濟)의 스승이며, 배휴(裴休)가 그의 법문을 모아 『전심법요』를 엮었다.
- 噇酒糟漢 당주조한
'술지게미나 퍼먹는 놈'이라는 꾸짖음이다. 남이 남긴 말찌꺼기만 주워 먹고 다닐 뿐, 제 눈을 뜨지 못한 수행자를 가리킨다. 황벽(黃檗)이 대중을 이렇게 꾸짖은 말로 널리 알려졌다.
- 行腳 행각
수행승이 스승을 찾아 여러 곳을 두루 다니며 묻고 닦는 일이다. 넓게는 깨달음을 구하는 수행 생활 전체를 이른다.
이 칙의 풀이 2건
① 『벽암록』 제11칙 「黃檗噇酒糟」·『종용록』 제53칙 「黃檗噇糟」와 같은 칙.
이판 · 어록 卷下 頌古 30어록본 원문: 黃檗運禪師曰:汝等盡是噇酒糟漢,還知大唐國裡無禪師麼?時有僧問:諸方聚眾,為甚麼却道無禪師?師曰:不道無禪,祇是無師。大唐國裡無禪師,與君𢹂手歸家裡。拋鈎祇欲釣獰龍,誰知得箇跛鼈子。
本則 글자 차이 1곳 — 교감 보기
頌 글자 차이 5곳 — 교감 보기
어록 卷下 頌古 30 보기 →
本則 글자 차이 1곳 — 교감 보기
頌 글자 차이 5곳 — 교감 보기
어록 卷下 頌古 30 보기 →
저본
卍新纂續藏經 『白雲守端禪師廣錄』. 門人 處凝 編 · 序 太原 王孜
원문은 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전자판을 따르며 CC BY-NC-SA 3.0 TW(비영리 · 같은 조건)로 싣습니다. 정자 · 표점을 일부 손질했고 고친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 저작권과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