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초감

역주 · 백운수단 어록 · 卷下 頌古 11

가섭이 찰간을 넘어뜨리라 하다

頌古 第十一則 迦葉刹竿

이 칙의 풀이 4
① 『무문관』 제22칙 「迦葉刹竿」과 같은 칙.
이판 · 광록 卷四 266광록본 원문: 倒却門前剎竿著。金襴之外復何傳?弟應兄呼豈有偏?倒却門前剎竿著,免教依舊倚墻邊。
頌 이판 대조(어록 卷下↔광록 卷四): 실질 이문 — 어록本 ‘子’ ↔ 광록本 ‘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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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則
한문迦葉因阿難問:世尊傳金襴外,別傳何物?葉召阿難,難應諾。葉云:倒却門前剎竿著。
번역아난(阿難)이 가섭(迦葉)에게 물었다. “세존께서 금란가사(金襴袈裟)를 전하신 것 말고, 따로 무엇을 전하셨습니까?” 가섭이 불렀다. “아난아!” 아난이 “예” 하고 대답했다. 가섭이 말했다. “문 앞의 찰간(剎竿)을 넘어뜨려라.”
쉽게 읽기아난이 가섭에게 물었다. “부처님께서 금란가사를 전하신 것 말고, 따로 무엇을 전하셨습니까?” 가섭이 “아난아!” 하고 부르자, 아난이 “예” 하고 대답했다. 가섭이 말했다. “문 앞의 깃대를 쓰러뜨려라.”
풀이 1
교감 · 倒却門前剎竿著本則 광록本(卷四)은 本則을 「倒却門前剎竿著。」로 표제 축약(어록本은 완본).
頌
한문

金襴之外復何傳?

弟應兄呼豈有偏?

倒却門前剎竿子,

免教依舊倚墻邊。

번역

금란 밖에 다시 무엇을 전하랴

아우가 형의 부름에 답하니 어찌 치우침이 있으랴

문 앞의 찰간을 넘어뜨려

예전처럼 담벼락에 기대는 일 없게 하네.

쉽게 읽기

금란가사 말고 다시 무엇을 전하랴

형이 부르고 아우가 대답하니 어디 치우침이 있으랴

문 앞의 깃대를 쓰러뜨려

예전처럼 담벼락에 기대 서 있지 않게 하라.

풀이 2
④ 아난이 ‘예’ 하고 답하는 순간(弟應兄呼) 이미 전할 것이 다 전해졌음을 노스님은 노래한다.
교감 · 子① 頌 「子」: 광록本 「著」에 作. ‘剎竿子’ / ‘剎竿著’. 광록本 「著」은 本則(倒却…剎竿著)과 일치.

어록 卷下 차례 (110칙)

이 편의 낱말 3
  1. 摩訶迦葉 마하가섭

    마하가섭(摩訶迦葉)이다. 부처님의 큰 제자로, 욕심을 떨치는 두타(頭陀) 수행이 으뜸이었다. 영산에서 부처님이 꽃을 들어 보이자 홀로 미소 지어 법을 이어받았다고 한다. 선종에서는 인도의 첫 조사로 받들며, 금색두타라고도 부른다.

  2. 金襴 금란

    금란가사(金襴袈裟). 세존이 가섭에게 전한 금실 가사로 의발 전승의 표징이다.

  3. 倒卻門前剎竿 도각문전찰간

    아난(阿難)이 가섭(迦葉)에게 '세존께서 금란가사 말고 따로 무엇을 전하셨습니까' 하고 묻자, 가섭이 '아난아!' 하고 불렀다. 아난이 '예' 하고 대답하자 가섭은 '문 앞의 찰간을 넘어뜨려라'라고 했다. 찰간은 절 앞에 세워 설법이 있음을 알리던 깃대다. 가섭이 아난에게 법을 전한 기연으로 꼽히는 공안이다.

이 칙의 풀이 4건

① 『무문관』 제22칙 「迦葉刹竿」과 같은 칙.
이판 · 광록 卷四 266광록본 원문: 倒却門前剎竿著。金襴之外復何傳?弟應兄呼豈有偏?倒却門前剎竿著,免教依舊倚墻邊。
頌 이판 대조(어록 卷下↔광록 卷四): 실질 이문 — 어록本 ‘子’ ↔ 광록本 ‘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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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4교감 2 · 깊이 읽기에서 봄낱말 3저본 卍新纂續藏經 『白雲守端禪師語錄』

저본

卍新纂續藏經 『白雲守端禪師語錄』. 門人 處凝 等編

원문은 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전자판을 따르며 CC BY-NC-SA 3.0 TW(비영리 · 같은 조건)로 싣습니다. 정자 · 표점을 일부 손질했고 고친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 저작권과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