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초감

역주 · 백운수단 광록 · 卷一 51

상당 — 들어갈 곳을 얻으라

上堂 未得箇入頭處

51.1
한문上堂,云:未得箇入頭處,須得箇入頭處;既得箇入頭處,不得辜負老僧。大眾!睦州老兒可謂經事多矣,要坐便坐,要行便行。然雖如是,天無全功。
번역상당하여 말했다. “들어갈 곳(入頭處)을 얻지 못했으면 반드시 들어갈 곳을 얻어야 하고, 이미 들어갈 곳을 얻었으면 노승을 저버리지 말라. 대중이여! 목주(睦州) 노인은 참으로 겪은 일이 많다 할 만하다. 앉고 싶으면 곧 앉고, 가고 싶으면 곧 갔다. 그렇기는 하나, 하늘도 공을 온전히 다 이루지는 못한다.”
쉽게 읽기상당하여 말했다. “‘아직 들어갈 곳을 얻지 못했으면 반드시 들어갈 곳을 얻어야 하고, 이미 들어갈 곳을 얻었다면 이 노승을 저버리지 말라.’ 대중이여! 목주 노스님은 참으로 겪은 일이 많은 분이라 하겠다. 앉고 싶으면 앉고, 가고 싶으면 갔다. 그렇기는 하지만, 하늘도 모든 일을 다 이루지는 못한다.”
풀이 1

광록 卷一 차례 (121편)

이 편의 낱말 1
  1. 睦州道明 목주도명

    목주도명(睦州道明)이다. 당나라의 선승으로 황벽(黃檗) 스님의 법을 이었다. 성이 진씨라 진존숙(陳尊宿)이라 불렸고, 짚신을 삼아 어머니를 봉양해 진포혜라고도 했다. 매서운 기봉으로 운문(雲門)을 처음 깨우쳐 주었다.

강주 원통숭승선원 어록 江州圓通崇勝禪院語錄주석 1낱말 1저본 卍新纂續藏經 『白雲守端禪師廣錄』

저본

卍新纂續藏經 『白雲守端禪師廣錄』. 門人 處凝 編 · 序 太原 王孜

원문은 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전자판을 따르며 CC BY-NC-SA 3.0 TW(비영리 · 같은 조건)로 싣습니다. 정자 · 표점을 일부 손질했고 고친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 저작권과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