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초감

역주 · 백운수단 광록 · 卷四 頌古 86칙 [348]

운문 — 부처와 조사를 넘어서는 말, 호떡

頌古 第八十六則 糊餅

이 칙의 풀이 2
① 『벽암록』 제77칙 「雲門餬餅」·『종용록』 제78칙 「雲門餬餅」과 같은 칙. 부처와 조사를 뛰어넘는 지극한 말을 묻자, 운문은 ‘호떡’이라는 가장 흔한 것으로 답해 ‘초불월조’의 관념을 부순다.
이판 · 어록 卷下 頌古 80어록본 원문: 雲門因僧問:如何是超佛越祖之談?師曰:糊餅。雲門糊餅模樣小,爭似法華爐竈大。飽來一任帶刀眠,誰問西來閑達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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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則
한문僧問雲門:如何是超佛越祖之談?雲門云:餬餅。
번역한 승이 운문에게 물었다. “무엇이 부처를 넘고 조사를 넘어서는 말(超佛越祖之談)입니까?” 운문이 답했다. “호떡(餬餅)이다.”
쉽게 읽기한 스님이 운문 스님에게 물었다. “무엇이 부처를 넘고 조사를 넘어서는 말입니까?” 운문이 답했다. “호떡이다.”
頌
한문

雲門餬餅圓摸小,

爭似法華爐竈大。

飽來一任帶刀眠,

誰問西來閒達磨。

번역

운문의 호떡은 둥근 꼴이 작으니

어찌 법화(法華)의 큰 부뚜막만 하랴

배부르면 칼 찬 채 마음껏 잠드니

서쪽에서 온 한가한 달마를 누가 묻겠는가.

쉽게 읽기

운문의 호떡은 둥글고 작으니

법화의 큰 부뚜막만 하겠는가

배부르면 칼 찬 채 마음껏 잠들 뿐

서쪽에서 온 한가한 달마를 누가 묻겠는가.

풀이 1
교감頌 이판 대조(어록 卷下↔광록 卷四): 실질 이문 — 어록本 ‘糊’ ↔ 광록本 ‘餬’; 어록本 ‘模樣’ ↔ 광록本 ‘圓摸’; 어록本 ‘閑’ ↔ 광록本 ‘閒’

광록 卷四 차례 (110칙)

이 편의 낱말 3
  1. 雲門文偃 운문문언

    운문문언(雲門文偃, 864~949)이다. 당말·오대의 선승으로 목주(睦州)에게서 눈을 뜨고 설봉(雪峰)의 법을 이었다. 소주의 운문산에 머물며 운문종을 열었다. 짧은 한마디로 물음을 끊는 솜씨로 이름났으니, 날마다 좋은 날(日日是好日)이 그의 말이다.

  2. 胡餅 호병

    호떡·밀가루 떡이다. '호병(胡餅)(호병(餬餅))' 공안은 본디 운문문언의 것으로 《벽암록》 77칙 '운문호병(雲門餬餅)'에 수록되어 유명하다.

  3. 菩提達磨 보리달마

    보리달마(菩提達磨)다. 남인도에서 중국에 와 선(禪)을 전한 첫 조사로, 중국 선종의 초조라 부른다. 양나라 무제를 만났으나 뜻이 맞지 않아 위나라로 가서, 소림사에서 벽을 마주하고 앉았다. 눈 속에서 제 팔을 끊고 법을 구한 혜가(慧可)에게 법을 전했다.

이 칙의 풀이 2건

① 『벽암록』 제77칙 「雲門餬餅」·『종용록』 제78칙 「雲門餬餅」과 같은 칙. 부처와 조사를 뛰어넘는 지극한 말을 묻자, 운문은 ‘호떡’이라는 가장 흔한 것으로 답해 ‘초불월조’의 관념을 부순다.
이판 · 어록 卷下 頌古 80어록본 원문: 雲門因僧問:如何是超佛越祖之談?師曰:糊餅。雲門糊餅模樣小,爭似法華爐竈大。飽來一任帶刀眠,誰問西來閑達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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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고 백십칙 頌古 一百十則교감 1 · 깊이 읽기에서 봄낱말 3저본 卍新纂續藏經 『白雲守端禪師廣錄』

저본

卍新纂續藏經 『白雲守端禪師廣錄』. 門人 處凝 編 · 序 太原 王孜

원문은 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전자판을 따르며 CC BY-NC-SA 3.0 TW(비영리 · 같은 조건)로 싣습니다. 정자 · 표점을 일부 손질했고 고친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 저작권과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