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 백운수단 광록 · 卷四 頌古 26칙 [288]
투자 — 크게 죽은 이가 되살아날 때
頌古 第二十六則 大死底人
이 칙의 풀이 3
① 『벽암록』 제41칙 「趙州大死底人」·『종용록』 제63칙 「趙州問死」와 같은 칙. ‘크게 죽은 사람이 되살아날 때’는 대사일번(大死一番) 뒤의 대활(大活)을 묻는다.
② 候白·候黑(후백·후흑)전설상의 뛰어난 두 도둑. 조주가 자신과 투자를 두 명수 도둑에 견주어, 투자가 한 수 위임을 인정한 익살이다. (저본은 ‘猴’로 되어 있으나 ‘候白·候黑’의 뜻으로 읽는다.)
이판 · 어록 卷下 頌古 57어록본 원문: 投子禪師。趙州問:大死底人却活時如何?師曰:不許夜行,投明須到。州曰:我早猴白,伊更猴黑。死去活來牙上露,投明須到己先行。誰家別舘池塘裏,一對鴛鴦畵不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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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則
한문趙州問投子:大死底人却活時如何?子云:不許夜行,投明須行。
번역조주(趙州)가 투자(投子)에게 물었다. “크게 죽은 사람(大死底人)이 도리어 살아날 때는 어떻습니까?” 투자가 말했다. “밤길은 다니지 못하게 한다. 날이 밝으면 반드시 가야 한다.”
頌
번역
죽었다 살아나도 이빨은 아직 드러나 있고
‘날 밝으면 닿으라’ 하기 전에 이미 먼저 갔네
어느 집 별관 연못 속에
한 쌍 원앙은 그리려 해도 그려지지 않네.
쉽게 읽기
죽었다 살아났어도 아직 이빨을 드러내고 있고
‘날 밝으면 닿으라’ 하기도 전에 벌써 길을 나섰다
어느 집 별당 연못 속인가
원앙 한 쌍은 그리려 해도 그려지지 않는다.
풀이 2
교감頌 이판 대조(어록 卷下↔광록 卷四): 실질 이문 — 어록本 ‘上’ ↔ 광록本 ‘尚’; 어록本 ‘畵’ ↔ 광록本 ‘𦘕’(정자 畫 — 아래 저본 글자 줄)
교감 · 𦘕저본 글자: 頌 「𦘕」(U+26615, CBETA CB15148 [書-曰+(且-二+人)]) — 정자 「畫」로 읽음(CBETA 정규자; X69n1352 p0322c20). ‘一對鴛鴦𦘕不成’.
이 편의 낱말 3
- 趙州從諗 조주종심
조주종심(趙州從諗, 778~897)이다. 당나라의 선승으로 남전(南泉)의 법을 이었다. 조주 땅 관음원(觀音院)에 오래 머물러 '조주'라 불렸고, 120세를 살았다고 전한다. 쉬운 말로 사람을 일깨웠으니, '뜰 앞의 잣나무(庭前柏樹子)' 같은 문답이 널리 알려졌다.
- 投子大同 투자대동
투자대동(投子大同, 819~914)이다. 당나라 선승으로 서주(舒州) 회녕(懷寧) 사람이다. 취미무학(翠微無學)에게서 종지를 깨치고 고향 투자산(投子山)에 숨어 살아 '투자'라 불린다. 조주(趙州)와 주고받은 문답이 널리 알려졌다.
- 大死人 대사인
크게 죽은 사람, 곧 분별과 알음알이가 다 끊어져 숨마저 멎은 듯한 사람이다. 조주(趙州)가 투자(投子)에게 '크게 죽은 사람이 도로 살아날 때는 어떠한가' 물은 문답이 유명하다.
이 칙의 풀이 3건
① 『벽암록』 제41칙 「趙州大死底人」·『종용록』 제63칙 「趙州問死」와 같은 칙. ‘크게 죽은 사람이 되살아날 때’는 대사일번(大死一番) 뒤의 대활(大活)을 묻는다.
② 候白·候黑(후백·후흑)전설상의 뛰어난 두 도둑. 조주가 자신과 투자를 두 명수 도둑에 견주어, 투자가 한 수 위임을 인정한 익살이다. (저본은 ‘猴’로 되어 있으나 ‘候白·候黑’의 뜻으로 읽는다.)
이판 · 어록 卷下 頌古 57어록본 원문: 投子禪師。趙州問:大死底人却活時如何?師曰:不許夜行,投明須到。州曰:我早猴白,伊更猴黑。死去活來牙上露,投明須到己先行。誰家別舘池塘裏,一對鴛鴦畵不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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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본
卍新纂續藏經 『白雲守端禪師廣錄』. 門人 處凝 編 · 序 太原 王孜
원문은 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전자판을 따르며 CC BY-NC-SA 3.0 TW(비영리 · 같은 조건)로 싣습니다. 정자 · 표점을 일부 손질했고 고친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 저작권과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