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梏수갑 곡
梏 수갑 곡
《설문해자》
梏,手械也。从木告聲。
梏은 손에 채우는 형틀(手械)이다. 木을 따르고 告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梏(수갑 곡)은 뜻을 나타내는 木(나무 목)과 소리를 나타내는 告(알릴 고)를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죄인의 손에 채우는 나무 형틀, 곧 수갑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이 손의 형틀이라 풀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주례》의 음의(音義)에 따라 하늘에 알리는(告) 까닭이라는 말을 보태고, 梏과 告가 운이 같은 말이라 했습니다. 발에 채우는 桎(차꼬 질)과 짝을 이루는 글자입니다.
지금 뜻
수갑, 그리고 얽매임. 손발을 묶는 형틀처럼 자유를 얽매는 것을 이르는 질곡(桎梏)의 梏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