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憶생각할 억
憶 생각할 억
《설문해자》
意,志也。从心察言而知意也。从心从音。
意는 뜻(志)이다. 마음(心)으로 말을 살펴 뜻을 안다. 心과 音을 따른다.
해설
憶(생각할 억)은 뜻을 나타내는 心(마음 심, 글자 왼쪽에서는 忄)과 소리를 나타내는 意(뜻 의)를 합친 글자입니다. 意가 소리와 함께 뜻도 겸한다고 봅니다.
본뜻은 기억하는 것입니다. 《설문해자》에는 표제로 실리지 않은 뒤에 생긴 글자로, 그 뜻은 본래 意로 썼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意 풀이 아래에서 意에 헤아림과 기억함의 두 뜻이 있다고 했습니다. 기억의 뜻은 지금 사람들이 말하는 기억(記憶)이 그것이며, 그 글자를 세속에서 憶으로 쓴다는 것입니다. 忘(잊을 망) 풀이의 주에서도 지금 말하는 지식과 기억이 그 뜻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憶은 意에 마음 부분을 한 번 더 붙여 기억의 뜻을 따로 나타낸 글자입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心 (마음 심)
- 「人心,土藏,在身之中。象形。…」 사람의 심장이니, 土의 장기로 몸 가운데 있다. 모양을 본떴다. 憶에서는 왼쪽 忄으로 들어간 뜻 부분입니다.
- 意 (뜻 의)
- 「志也。从心察言而知意也。…」 뜻이다. 마음으로 말을 살펴 뜻을 안다. 憶에서는 소리 부분이며, 본래 기억의 뜻을 맡던 글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