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嘆한숨 쉴 탄
嘆 한숨 쉴 탄
《설문해자》
嘆,吞歎也。从口,歎省聲。一曰太息也。
嘆은 탄식을 삼키는 것(吞歎)이다. 口를 따르고 歎의 줄인 꼴이 소리를 나타낸다. 일설에는 크게 숨 쉬는 것(太息)이라 한다.
해설
嘆(한숨 쉴 탄)은 뜻을 나타내는 口(입 구)와, 소리를 나타내는 歎(탄식할 탄)의 줄인 꼴을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탄식을 속으로 삼키는 것이고, 한숨을 크게 쉰다는 풀이도 함께 실려 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嘆과 歎 — 지금 사람들은 두 글자를 통틀어 쓰고 《시경》에도 두 꼴이 섞여 나오지만, 《설문해자》에 따르면 뜻이 다르다고 했습니다. 歎은 기쁨에 가깝고 嘆은 슬픔에 가까워, 嘆은 탄식을 삼켜 내뱉지 못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 다른 뜻 — 크게 숨 쉰다는 풀이는 따로 든 한 뜻으로, 喟(한숨 쉴 위)와 뜻이 같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