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소전 없음㬥쬘 폭
㬥 쬘 폭
《설문해자》
㬥,晞也。从日从出,从从米。
㬥은 볕에 말리는 것(晞)이다. 日을 따르고 出을 따르며, 을 따르고 米를 따른다.
해설
㬥(쬘 폭)은 日(날 일) · 出(날 출) · (두 손 공) · 米(쌀 미) 넷을 모은 글자입니다(회의, 會意 — 뜻을 모음). 본뜻은 햇볕에 쬐어 말리는 것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짜임 — 해가 나오면 두 손을 받쳐 들어 쌀을 꺼내 볕에 말리니, 네 글자를 모아 뜻을 나타냈다고 했습니다.
- 넓어진 뜻 — 볕에 말린다는 뜻에서 넓어져 겉으로 드러내다 · 드러나다의 뜻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 暴와의 갈림 — 사납다는 뜻의 暴(사나울 폭)는 본래 다른 부(部)에 따로 있는 글자인데, 예서(隸書, 한나라 때 바뀐 글씨 꼴)에서 둘이 한 꼴로 합쳐져 경전이 모두 暴로 쓰니 바로잡기 어렵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