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용어 · 용어
喝
할
풀이
큰 소리로 꾸짖듯 내지르는 외마디 고함이다. 선문에서는 배우는 이의 분별과 망설임을 단번에 끊어 버리는 수단으로 쓴다. 임제(臨濟)가 특히 즐겨 써서, 덕산(德山)의 몽둥이(방, 棒)와 함께 '덕산방 임제할'이라 일컫는다. 임제는 할의 쓰임을 넷으로 나누어 보이기도 했다.
학술 풀이
큰소리로 꾸짖는 소리. 禪門에서 學人의 情識을 끊는 機用으로, 특히 臨濟義玄의 家風으로 일컬어져 '德山棒 臨濟喝'이라 한다. 臨濟는 '有時一喝如金剛王寶劍,有時一喝如踞地金毛師子,有時一喝如探竿影草,有時一喝不作一喝用'이라 했다(『鎮州臨濟慧照禪師語錄』, T47n1985_p0504a26).
실린 곳
원오심요 1편
백운수단 어록 3편
백운수단 광록 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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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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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제의현(臨濟義玄)이 학인을 이끌 때 '할!' 하고 크게 소리친 일이다. 덕산(德山)의 몽둥이와 함께 '덕산방 임제할'이라 하여, 생각을 단번에 끊는 선가의…
- 棒喝 방할용어
방(棒)은 몽둥이로 치는 것, 할(喝)은 크게 고함치는 것이다. 말과 생각의 길을 단번에 끊어 깨치게 하던 선승의 가르침 방식이다. 덕산(德山)의 방과…
- 四喝 사할용어
임제(臨濟)가 쓴 네 가지 고함(할)이다. 보검처럼 끊는 할, 웅크린 사자처럼 위엄을 떨치는 할, 장대와 풀 그림자로 떠보듯 상대를 살피는 할, 할로 쓰지 않는…
- 德山棒·臨濟喝 덕산방·임제할용어
덕산(德山) 스님의 몽둥이와 임제(臨濟) 스님의 고함이다. 덕산은 묻는 이를 몽둥이로 쳤고, 임제는 벼락같은 ‘할’로 맞았다. 말과 헤아림을 단번에 끊는 선문의…
이 글을 가리키는 글
- 金剛王寶劍 금강왕보검 — 금강처럼 단단한 왕의 보검이라는 말이다. 모든 알음알이와 망상을 한칼에 끊는 지혜의 작용을 비유한다. 임제(臨濟) 스님이 할(喝)의 네 가지 쓰임을 말하며 첫째로 들었다.
- 咄 돌 — 돌이다. 상대를 꾸짖어 미망을 깨는 할(喝) 소리이다.
- 棒喝 방할 — 방(棒)은 몽둥이로 치는 것, 할(喝)은 크게 고함치는 것이다. 말과 생각의 길을 단번에 끊어 깨치게 하던 선승의 가르침 방식이다. 덕산(德山)의 방과 임제(臨濟)의 할이 가장 이름났다.
- 瞎驢 할려 — '눈먼 나귀'라는 말이다. 임제의현(臨濟義玄)이 세상을 떠날 때 '나의 정법안장(正法眼藏)이 이 눈먼 나귀에게서 없어질 줄 누가 알았으랴' 하며, 할(喝)로 답한 제자 삼성혜연(三聖慧然)을 가리켜 쓴 말로 유명하다.
- 行棒行喝 행방행할 — 방(棒)을 쓰고 할(喝)을 한다는 말이다. 몽둥이로 치고 크게 소리쳐, 말과 생각에 매인 학인을 단번에 깨우치는 수단이다. 덕산(德山)의 방과 임제(臨濟)의 할이 이름났다.
- 興化存獎 흥화존장 — 당나라 말의 선승(830~888)이다. 임제(臨濟)의 법을 잇고 위주 흥화사에 머물러 '흥화'라 불린다. 할(喝)을 주고받던 승려를 쳐서 내쫓은 일과, 극빈(克賓) 유나에게 벌을 물린 일이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