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 오조법연 · 卷下 305
오랜 지기에게 부침 1
寄舊知二首
305
한문
隔闊多時未是疎,結交豈在頻相見,從教山下路崎嶇,萬里蟾光都一片。
번역
오래 떨어져 지냈어도 멀어진 것은 아니다
사귐이 어찌 자주 만나는 데 있겠는가
산 아래 길이 험하면 험한 대로 두라
만 리 달빛(蟾光)이 모두 한 조각이다
쉽게 읽기
오래 떨어져 지냈어도 멀어진 것은 아니니
사귐이 어찌 자주 만나는 데 있겠는가
산 아래 길이 험하면 험한 대로 두어라
만 리를 비추는 달빛은 어디서나 한 조각이다
해설오래 떨어져 있어도 벗의 사귐이 결코 소원해지지 않음을 노래한 게송이다. 참된 교분이 자주 만나는 데…
오래 떨어져 있어도 벗의 사귐이 결코 소원해지지 않음을 노래한 게송이다. 참된 교분이 자주 만나는 데 달린 것이 아니며 산 아래 길의 험함도 문제되지 않는다고 한다. '만 리 달빛(蟾光)이 모두 한 조각'이라는 결구는, 멀리 떨어져 있어도 같은 달빛 아래 있듯 마음이 하나로 통함을 형상화한 것으로, 물리적 거리를 넘어선 지음의 정을 밝힌다.
저본
大正藏 『法演禪師語錄』 3卷의 CBETA 전자판을 저본으로, 글자와 표점을 따르고 다른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대교본: 『고존숙어록(古尊宿語錄)』 권20~22.
원문은 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전자판을 따르며 CC BY-NC-SA 3.0 TW(비영리 · 같은 조건)로 싣습니다. 정자 · 표점을 일부 손질했고 고친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 저작권과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