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 오조법연 · 卷下 264
산속의 네 몸가짐 1
山中四威儀
풀이 2
① 자규(子規)는 두견새(소쩍새)다. '돌아감만 못하다(不如歸)'로 우는 새로 여겨져 향수·무상을 상징한다.
교감 · 山中行△ 표점: CBETA 표점 「山中行携籃,採蕨稱幽情」(다섯 자씩)을 「山中行,携籃採蕨稱幽情」으로 고쳐 끊음(p0666b07). 「山中四威儀」 네 수(264~267)는 ‘山中行·住·坐·臥’ 석 자 뒤에 일곱 자 세 구가 붙는 꼴이고 韻(情·聲 / 侶·處 / 過·朵 / 我·破)도 이 끊음에 맞는다. 『古尊宿語錄』 卷22(X68n1315 p0147b23)도 「山中行,携籃採蕨稱幽情」.
해설바구니를 들고 산중을 거닐며 고사리를 캐는 소박한 정취를 그린 게송이다. 목동이 부르는 이국풍의 노래와…
바구니를 들고 산중을 거닐며 고사리를 캐는 소박한 정취를 그린 게송이다. 목동이 부르는 이국풍의 노래와 그 노래가 그치자 이어지는 두견새(子規) 울음이 어우러져, 인위의 소리가 그친 자리에 자연의 소리가 드러나는 정경을 이룬다. 특별한 설리(說理) 없이 산거의 그윽한 흥취 자체를 담담히 보여주는 서정적 소품이다.
저본
大正藏 『法演禪師語錄』 3卷의 CBETA 전자판을 저본으로, 글자와 표점을 따르고 다른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대교본: 『고존숙어록(古尊宿語錄)』 권20~22.
원문은 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전자판을 따르며 CC BY-NC-SA 3.0 TW(비영리 · 같은 조건)로 싣습니다. 정자 · 표점을 일부 손질했고 고친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 저작권과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