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 오조법연 · 卷下 205
그날 저녁 소참 — 오조의 탑에 절하다
當晚小參 · 一則三三則七
풀이 2
풀이 1
해설부임 당일 저녁 소참으로, '하나면 셋 셋이면 일곱'이라는 셈으로 시작해 여정화·망부석 같은 지명과…
부임 당일 저녁 소참으로, '하나면 셋 셋이면 일곱'이라는 셈으로 시작해 여정화·망부석 같은 지명과 사물, 자로 치고 붉은 흙으로 키를 그린다는 무의미해 보이는 행위를 나열해 분별지의 작동을 끊는다. '회전(淮甸) 삼십 년 이제 늙은 황매(黃梅)가 되었다'며 이력을 겸허히 밝히나, 분명히 설해도 대중이 '오리가 우렛소리 듣듯' 흘려버림을 안타까워한다. 끝으로 조사탑에 향을 사르며 '무엇으로 증험을 삼는가, 이것으로 삼는다' 하고 예배함으로써, 증명은 말이 아니라 향 사르고 절하는 그 행위 자체에 있음을 보인다.
이 단의 낱말 3
- 淮甸 회전
회수(淮水) 유역 일대를 이르는 말이다. 오늘날 중국 안휘성과 강소성 북부, 회하 강 언저리의 땅으로, 회남(淮南)이라고도 한다.
- 五祖法演 오조법연
오조법연(五祖法演, ?~1104)이다. 송나라 임제종 양기파의 선승으로 백운수단(白雲守端)의 법을 이었다. 사면산·백운산을 거쳐 기주(蘄州) 오조산에 머물러 오조라 불린다. 원오극근(圜悟克勤)의 스승이다.
- 五祖弘忍 오조홍인
중국 선종의 다섯째 조사 홍인(弘忍, 602~675)이다. 기주(蘄州) 황매(黃梅) 사람으로 사조 도신(道信)의 법을 잇고 황매 동산(東山)에서 가르쳐, 그 가르침을 동산법문이라 한다. 당나라 대종(代宗)이 내린 시호가 대만선사(大滿禪師)여서 '대만'이라고도 부른다. 혜능(慧能)에게 법을 전했다.
저본
大正藏 『法演禪師語錄』 3卷의 CBETA 전자판을 저본으로, 글자와 표점을 따르고 다른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대교본: 『고존숙어록(古尊宿語錄)』 권20~22. 이 어록의 편자: 門人惟慶編.
원문은 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전자판을 따르며 CC BY-NC-SA 3.0 TW(비영리 · 같은 조건)로 싣습니다. 정자 · 표점을 일부 손질했고 고친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 저작권과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