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 오조법연 · 卷中 186
상당 — 석가는 가고 미륵은 오지 않았다
上堂 · 釋迦已滅彌勒未生
해설석가는 이미 멸도하고 미륵은 아직 오지 않았으며 삼라만상마저 밀쳐 둔, 곧 과거·미래·현상 일체를…
석가는 이미 멸도하고 미륵은 아직 오지 않았으며 삼라만상마저 밀쳐 둔, 곧 과거·미래·현상 일체를 걷어낸 자리에서 '그대의 상주하는 법신(常住法身)이 무엇인가'를 곧장 묻는다. 이는 시간과 대상에 의지하지 않는 본래면목을 참구하게 하는 물음이다. 이어진 '공이 있든 없든 배를 비게 하지 말라(有功無功莫使腹空)'는 말은, 이치를 따지기에 앞서 실참(實參)과 실지(實地)의 살림을 놓치지 말라는 당부로, 관념에 흐르지 말라는 경책으로 읽힌다.
이 단의 낱말 2
저본
大正藏 『法演禪師語錄』 3卷의 CBETA 전자판을 저본으로, 글자와 표점을 따르고 다른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대교본: 『고존숙어록(古尊宿語錄)』 권20~22.
원문은 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전자판을 따르며 CC BY-NC-SA 3.0 TW(비영리 · 같은 조건)로 싣습니다. 정자 · 표점을 일부 손질했고 고친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 저작권과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