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 백운수단 어록 · 卷下 頌古 27
백장 — 밭을 일구고 큰 뜻을 설하다
頌古 第二十七則 開田說大義
이 칙의 풀이 2
① 百丈惟政 백장유정百丈: 백장유정(百丈惟政, 열반화상). 백장회해와 다른 사람이다(頌古 26 참조). 『경덕전등록』 권9에 이 문답이 실려 있다. 밭을 다 일군 뒤 두 손을 펼쳐 보인 것이 곧 ‘큰 뜻’의 설법이다.
② 두 손을 펼쳐 보인 무언(無言)의 몸짓 속에 이미 오음 육률이 다 갖춰졌다고 노래한다.
頌
한문
常憐百丈解開田,
今古行人手裡傳。
誰道舌頭曾不動,
五音六律太周旋。
번역
늘 어여쁘다, 백장이 밭 일굴 줄 안 것이
예나 지금이나 길 가는 이의 손에서 손으로 전하네
누가 혀를 놀린 적 없다 하는가
다섯 소리 여섯 가락(五音六律)이 이토록 두루 어울리는데.
쉽게 읽기
늘 어여쁘다, 백장이 밭 일굴 줄 알았던 것
예나 지금이나 길 가는 이들 손에서 손으로 전해지네
누가 혀를 한 번도 놀리지 않았다 하는가
다섯 소리 여섯 가락이 이토록 두루 어울리는데.
이 편의 낱말 2
- 百丈惟政 백장유정
백장유정(百丈惟政)은 당나라 선승으로, 홍주(洪州) 백장산에 머물렀다. 『열반경』을 잘 강해서 '열반 화상'이라 불렸다. 대중에게 밭을 일구게 한 뒤 큰 뜻을 묻자 두 손을 펴 보인 일로 알려졌다. 같은 산에 살았던 백장회해와는 다른 사람이다.
- 開田說大義 개전설대의
백장산의 스님이 대중에게 '나를 위해 밭을 일구면 큰 뜻을 일러 주겠다' 했다. 밭일을 마친 대중이 큰 뜻을 청하자, 스님은 말없이 두 손을 펴 보였다. 『경덕전등록』은 이를 백장유정(百丈惟政)의 일로 싣는다.
이 칙의 풀이 2건
① 百丈惟政 백장유정百丈: 백장유정(百丈惟政, 열반화상). 백장회해와 다른 사람이다(頌古 26 참조). 『경덕전등록』 권9에 이 문답이 실려 있다. 밭을 다 일군 뒤 두 손을 펼쳐 보인 것이 곧 ‘큰 뜻’의 설법이다.
② 두 손을 펼쳐 보인 무언(無言)의 몸짓 속에 이미 오음 육률이 다 갖춰졌다고 노래한다.
저본
卍新纂續藏經 『白雲守端禪師語錄』. 門人 處凝 等編
원문은 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전자판을 따르며 CC BY-NC-SA 3.0 TW(비영리 · 같은 조건)로 싣습니다. 정자 · 표점을 일부 손질했고 고친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 저작권과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