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 백운수단 광록 · 卷一 90
상당 — 한 할에 손님과 주인을 나누다
上堂 一喝分賓主
이 편의 풀이 1
① 임제의 ‘일할분빈주, 조용일시행’을 들고, 할을 거듭하여 빈주(賓主)·조용(照用)의 나뉨을 몸소 되묻는다.
90.1
한문上堂。云:一喝分賓主,照用一時行,要會箇中意,日午打三更。乃喝一喝,云:賓在什麼處?主在什麼處?喚什麼作照?喚什麼作用?連喝三喝。
번역상당하여 말했다. “한 번 할에 손님과 주인을 나누고, 비춤과 씀(照用)을 한꺼번에 행한다. 그 속뜻을 알고 싶은가? 한낮에 삼경을 친다.” 그러고는 할을 한 번 하고 말했다. “손님은 어디 있는가? 주인은 어디 있는가? 무엇을 비춤이라 하고, 무엇을 씀이라 하는가?” 그러고는 잇달아 세 번 할을 했다.
쉽게 읽기상당하여 말했다. “‘한 번의 고함으로 손님과 주인을 가르고, 비춤과 작용을 한꺼번에 쓴다. 그 속뜻을 알고 싶은가? 한낮에 한밤중 종을 친다.’” 그러고는 할을 한 번 하고 말했다. “손님은 어디 있고 주인은 어디 있는가? 무엇을 비춤이라 하고 무엇을 작용이라 하는가?” 그러고는 잇달아 세 번 할을 했다.
이 편의 낱말 2
- 一喝分賓主·
照用一時行 일할분빈주·조용일시행 임제가 한 할로 주객을 가르고 조(照)(비춤)와 용(用)(작용)을 동시에 굴림이다.
- 照用 조용
비춤(照)과 씀(用)이다. 지혜로 환히 비추어 살피는 일과, 그 지혜를 부려 배우는 이를 다루는 일을 이른다. 임제(臨濟)가 이 둘을 넷으로 짜 맞춘 '사조용(四照用)'이 유명하다.
이 편의 풀이 1건
① 임제의 ‘일할분빈주, 조용일시행’을 들고, 할을 거듭하여 빈주(賓主)·조용(照用)의 나뉨을 몸소 되묻는다.
저본
卍新纂續藏經 『白雲守端禪師廣錄』. 門人 處凝 編 · 序 太原 王孜
원문은 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전자판을 따르며 CC BY-NC-SA 3.0 TW(비영리 · 같은 조건)로 싣습니다. 정자 · 표점을 일부 손질했고 고친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 저작권과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