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용어 · 용어
照用
조용
풀이
비춤(照)과 씀(用)이다. 지혜로 환히 비추어 살피는 일과, 그 지혜를 부려 배우는 이를 다루는 일을 이른다. 임제(臨濟)가 이 둘을 넷으로 짜 맞춘 '사조용(四照用)'이 유명하다.
학술 풀이
照用. 照는 智慧의 觀照, 用은 그 작용(棒·喝 등 接化의 수단). 臨濟義玄의 示衆으로 전하는 四照用 '先照後用·先用後照·照用同時·照用不同時'(『人天眼目』 권1, 『五燈會元』 권11 臨濟章)이 대표적이다. 『臨濟錄』(T47, no. 1985)에는 이 示衆이 없고 서문에 '照用同時,本無前後'가 있다. 汾陽善昭도 三玄三要와 함께 '有照有用'을 말한다(『景德傳燈錄』 권13).
실린 곳
원오심요 4편
백운수단 어록 1편
백운수단 광록 1편
오조법연 어록 1편
관련 항목
이 글을 가리키는 글
- 勘破 감파 — 낱낱이 따져 보아 속을 꿰뚫어 낸다는 말이다. 선문에서는 스승이 상대의 깨침을 시험해 그 밑바닥을 드러내는 일을 이른다. 조주(趙州)가 오대산 길의 노파를 두고 '내가 감파했다'고 한 이야기가 널리 알려졌다.
- 權實 권실 — 방편과 진실을 함께 이르는 말이다. 권(權)은 상대에 맞추어 잠시 쓰는 방편이고, 실(實)은 궁극의 참된 가르침이다. 천태 교학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가르는 기준으로 썼다.
- 機境 기경 — 기(機)는 스승이 내보이는 마음의 작용과 솜씨, 경(境)은 그때 드러내 보이는 사물과 장면이다. 가르침의 수단을 두루 이르나, 거기에 붙들려 알음알이를 지으면 병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