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초감

역주 · 백운수단 광록 · 卷四 頌古 105칙 [367]

덕산은 문에 들면 곧 방망이

頌古 第一百〇五則 德山棒

이 칙의 풀이 1
本則
한문德山入門便棒。
번역덕산(德山)은 문에 들어서는 이에게 곧 방망이를 내렸다.
쉽게 읽기덕산 스님은 누구든 문에 들어서기만 하면 곧바로 몽둥이로 때렸다.
頌
한문

突出雙頭卒辨難,

曾將一擊碎潼關。

自從天下太平後,

流落人間號德山。

번역

불쑥 솟은 두 머리를 얼른 가리기 어려우니

일찍이 한 번 쳐서 동관(潼關)을 부수었네

천하가 태평해진 뒤로는

인간 세상을 떠돌며 ‘덕산’이라 불리네.

쉽게 읽기

머리 둘 달린 놈이 불쑥 나타나니 얼른 가려내기 어렵다

일찍이 한 방에 동관을 깨뜨렸다

천하가 태평해진 뒤로는

세상을 떠돌며 ‘덕산’이라 불린다.

광록 卷四 차례 (110칙)

이 편의 낱말 2
  1. 德山宣鑑 덕산선감

    덕산선감(德山宣鑑, 782~865)이다. 당나라 선승으로 용담숭신(龍潭崇信)의 법을 이었다. 『금강경』에 밝아 주금강이라 불렸다. 용담이 건넨 촛불을 불어 끄는 순간 깨치고, 지니던 『금강경』 주석서를 불살랐다. 몽둥이로 제자를 다그친 덕산방(德山棒)으로 이름났다.

  2. 德山棒 덕산방

    덕산(德山)의 방망이다. 덕산선감은 묻는 이에게 '말해도 서른 방, 말 못 해도 서른 방'이라며 몽둥이로 다그쳤다. 임제(臨濟)의 할과 짝지어, 말과 알음알이를 단번에 끊는 솜씨를 대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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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고 백십칙 頌古 一百十則주석 1낱말 2저본 卍新纂續藏經 『白雲守端禪師廣錄』

저본

卍新纂續藏經 『白雲守端禪師廣錄』. 門人 處凝 編 · 序 太原 王孜

원문은 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전자판을 따르며 CC BY-NC-SA 3.0 TW(비영리 · 같은 조건)로 싣습니다. 정자 · 표점을 일부 손질했고 고친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 저작권과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