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 백운수단 광록 · 卷三 212
응진불차
應真不借
212.1
한문情塵我自出,安用世人知。月好還邀客,花開亦詠詩。訓徒朝有則,鍊句□□□。頗似區區者,剛然不識伊。
번역감정과 분별의 티끌(情塵)에서 나 스스로 빠져나왔으니, 세상 사람이 알아줄 까닭이 있으랴. 달이 좋으면 손을 부르고, 꽃이 피면 시도 읊는다. 아침마다 법도대로 제자들을 가르치고, 글귀를 다듬는 일은 □□□〔결락〕.① 겉보기엔 자잘한 여느 사람과 꽤 닮았으나, 끝내 이것(伊)을 알아보지 못한다.
쉽게 읽기감정과 분별의 티끌에서 나 스스로 빠져나왔으니, 세상 사람이 알아줄 까닭이 있으랴. 달이 좋으면 손님을 부르고, 꽃이 피면 시도 읊는다. 아침마다 법도대로 제자를 가르치고, 글귀를 다듬는 일은 □□□〔결락〕. 겉보기엔 자잘한 여느 사람들과 꽤 닮았으니, 세상은 끝내 이것을 알아보지 못한다.
풀이 1
① 원문 ‘鍊句□□□’의 세 글자는 저본(CBETA)의 결자(缺字, □)로 판독 불능. 〔…〕로 비워 둔다. 伊는 그 참된 소식.
이 편의 낱말 1
- 情塵 정진
‘정(情)’은 보고 듣고 가려 아는 마음, ‘진(塵)’은 그 마음이 좇는 바깥 경계를 이른다. 둘이 맞물려 일으키는 망상과 번뇌, 곧 마음을 흐리는 티끌을 통틀어 말한다.
저본
卍新纂續藏經 『白雲守端禪師廣錄』. 門人 處凝 編 · 序 太原 王孜
원문은 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전자판을 따르며 CC BY-NC-SA 3.0 TW(비영리 · 같은 조건)로 싣습니다. 정자 · 표점을 일부 손질했고 고친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 저작권과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