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 백운수단 광록 · 卷一 45
상당 — 봄에 나고 여름에 자란다
上堂 拈拄杖橫按膝上
45.1
번역상당했다. 주장자를 들어 무릎 위에 가로 얹고 말했다. “봄에 나고 여름에 자란다.” 주장자를 내려놓고 말했다. “비는 때맞고 바람은 고르다.” 법좌에서 내려왔다.
쉽게 읽기상당하여 주장자를 집어 무릎 위에 가로놓고 말했다. “봄에 싹트고 여름에 자란다.” 주장자를 내려놓고 말했다. “비는 때맞춰 내리고 바람은 고르게 분다.” 그리고 법좌에서 내려왔다.
풀이 1
① 春生夏長·雨順風調천지의 자연스러운 운행 그대로가 곧 법임을 몸짓으로 보인다.
이 편의 낱말 1
- 拄杖 주장
선사가 짚는 지팡이, 곧 주장자(拄杖子)다. 상당 때 이것을 들어 보이거나 바닥·법상을 내리쳐 법을 드러내므로, 선사의 손에 든 대표적인 법구(法具)가 되었다. 주장자 자체가 문답의 화두가 되기도 한다.
저본
卍新纂續藏經 『白雲守端禪師廣錄』. 門人 處凝 編 · 序 太原 王孜
원문은 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전자판을 따르며 CC BY-NC-SA 3.0 TW(비영리 · 같은 조건)로 싣습니다. 정자 · 표점을 일부 손질했고 고친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 저작권과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