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초감

역주 · 백운수단 광록 · 卷四 頌古 103칙 [365]

능엄경 — 사물을 굴리면 여래와 같다

頌古 第一百〇三則 若能轉物

이 칙의 풀이 1
이판 · 어록 卷下 頌古 6어록본 원문: 楞嚴經:佛謂阿難:若能轉物,即同如來。若能轉物即如來,春暖山花處處開。自有一雙窮相手,不曾容易舞三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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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則
한문楞嚴經云:若能轉物,即仝如來。
번역『능엄경』의 말이다. “사물을 굴릴(轉物) 수 있다면, 곧 여래와 같다.”
쉽게 읽기『능엄경』에서 말했다. “사물에 끌려가지 않고 도리어 사물을 굴릴 수 있다면, 그는 곧 여래와 같다.”
풀이 1
① 若能轉物即同如來『수능엄경』 권2. 경계(物)에 끌려가지 않고 도리어 경계를 자재하게 부리면 여래와 같다는 뜻.
頌
한문

若能轉物即如來,

春暖山花處處開。

自有一雙窮相手,

不曾容易舞三臺。

번역

사물을 굴릴 수 있으면 곧 여래라

봄이 따스해 산꽃이 곳곳에 피네

본래 궁색해 보이는 두 손이 있어

삼대(三臺) 춤을 쉽게 춘 적이 없네.

쉽게 읽기

사물을 굴릴 수 있으면 그대로 여래라

봄볕 따스해 산꽃이 여기저기 피네

가난해 보이는 두 손이 본래 있으나

삼대 춤을 쉽사리 춘 적이 없네.

풀이 2
② 窮相手 궁상수궁색해 보이는 손. 화려한 재간을 부리지 않는 본분의 검소한 살림살이를 비유한다.

광록 卷四 차례 (110칙)

이 편의 낱말 2
  1. 楞嚴經 능엄경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의 줄인 이름으로, 열 권으로 된 대승 경전이다. 아난이 마등가의 주술에 걸린 일을 계기로 부처님이 참마음과 망상, 수행의 차례를 자세히 밝혔다. 선문에서 즐겨 읽어 그 구절이 어록에 자주 인용된다.

  2. 三臺 삼대

    옛 잔치에서 추던 춤과 그 가락의 이름이다. 선문에서는 '삼대를 춘다(舞三臺)'는 말로, 거리낌 없이 솜씨를 펼쳐 보이거나 흥겹게 노니는 모습을 빗댄다.

이 칙의 풀이 1건

이판 · 어록 卷下 頌古 6어록본 원문: 楞嚴經:佛謂阿難:若能轉物,即同如來。若能轉物即如來,春暖山花處處開。自有一雙窮相手,不曾容易舞三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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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고 백십칙 頌古 一百十則낱말 2저본 卍新纂續藏經 『白雲守端禪師廣錄』

저본

卍新纂續藏經 『白雲守端禪師廣錄』. 門人 處凝 編 · 序 太原 王孜

원문은 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전자판을 따르며 CC BY-NC-SA 3.0 TW(비영리 · 같은 조건)로 싣습니다. 정자 · 표점을 일부 손질했고 고친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 저작권과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