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초감

역주 · 백운수단 광록 · 卷四 頌古 70칙 [332]

보자 — 정이 생기기 전

頌古 第七十則 情生智隔

이 칙의 풀이 2
② 梢郎子 초랑자풋내기·애송이.
이판 · 어록 卷下 頌古 85어록본 원문: 報慈藏嶼禪師因僧問:情生智隔,想變體殊。祇如情未生時如何?師曰:隔。曰:情未生時隔個甚麼?師曰:這個梢郎子未遇人在。無情繇隔若為通,絲髮之間路萬重。可惜兩頭空走者,不能直下見其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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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則
한문僧問潭州報慈和尚:只為情生智隔,想變體殊。祇如情未生時,還隔也無?報慈云:隔。僧云:情未生又隔箇什麼?報慈云:杜茶子!你未遇人在。
번역한 승이 담주(潭州) 보자(報慈) 화상에게 물었다. “‘다만 정(情)이 생기면 지혜가 막히고, 생각이 바뀌면 본체가 달라진다(情生智隔, 想變體殊)’고 합니다. 그렇다면 정이 아직 생기지 않았을 때도 막힙니까?” 보자가 말했다. “막힌다.” 승이 말했다. “정이 아직 생기지 않았는데 또 무엇이 막힙니까?” 보자가 말했다. “이 풋내기(杜茶子)야! 네가 아직 사람을 못 만났구나.”
쉽게 읽기한 스님이 담주의 보자 화상에게 물었다. “다만 ‘감정이 일어나면 지혜가 막히고, 생각이 바뀌면 본체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감정이 아직 일어나지 않았을 때도 막힙니까?” 보자가 말했다. “막혔다.” “감정이 아직 일어나지도 않았는데 또 무엇이 막힌다는 것입니까?” 보자가 말했다. “이 얼뜨기야! 네가 아직 제대로 된 사람을 못 만났구나.”
풀이 1
① 報慈藏嶼 보자장서‘情生智隔, 想變體殊’는 청량징관(澄觀) 『화엄경소』 권1의 ‘相變體殊、情生智隔’을 바꾸어 든 것. 정이 생기기 전조차 ‘막힌다’ 하여, 유정·무정의 이분 이전을 겨눈다.
頌
한문

無情猶隔若為通,

絲髮之間路萬重。

可惜兩頭空走者,

不能直下見某宗。

번역

정이 없어도 오히려 막히니 어찌 통하랴

실오라기만 한 틈에 길이 만 겹이네

아깝다, 양쪽으로 헛되이 내달리는 이여

곧바로 그 종지를 보지 못하는구나.

쉽게 읽기

정이 없어도 여전히 막혀 있으니, 어찌 통하랴

머리카락 한 올 사이에 길이 만 겹이다

아깝다, 양쪽 끝으로 헛되이 내달리는 이들

그 자리에서 곧장 근본을 보지 못한다.

풀이 2
교감頌 이판 대조(어록 卷下↔광록 卷四): 실질 이문 — 어록本 ‘繇’ ↔ 광록本 ‘猶’; 어록本 ‘其’ ↔ 광록本 ‘某’
교감 · 見某宗頌 「見某宗」 — ‘某’는 어록本 ‘其’의 오각으로 보고 ‘그 종지’로 읽음. 원문 글자는 저본대로 둠.

광록 卷四 차례 (110칙)

이 편의 낱말 1
  1. 報慈藏嶼 보자장서

    용아거둔(龍牙居遁)의 법을 이은 선승이다. 동산양개(洞山良价)의 손제자가 된다. 담주(潭州) 보자(報慈)에 머물렀고, 광화대사(匡化大師)라는 호로도 불린다.

이 칙의 풀이 2건

② 梢郎子 초랑자풋내기·애송이.
이판 · 어록 卷下 頌古 85어록본 원문: 報慈藏嶼禪師因僧問:情生智隔,想變體殊。祇如情未生時如何?師曰:隔。曰:情未生時隔個甚麼?師曰:這個梢郎子未遇人在。無情繇隔若為通,絲髮之間路萬重。可惜兩頭空走者,不能直下見其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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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고 백십칙 頌古 一百十則교감 2 · 깊이 읽기에서 봄낱말 1저본 卍新纂續藏經 『白雲守端禪師廣錄』

저본

卍新纂續藏經 『白雲守端禪師廣錄』. 門人 處凝 編 · 序 太原 王孜

원문은 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전자판을 따르며 CC BY-NC-SA 3.0 TW(비영리 · 같은 조건)로 싣습니다. 정자 · 표점을 일부 손질했고 고친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 저작권과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