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초감

글자 · 한자뿌리

소전 없음烾붉을 적

烾 붉을 적

부품 炎 · 土

《설문해자》

烾,古文从炎、土。

烾은 古文이니, 炎과 土를 따른다.

해설

烾(붉을 적)은 炎(불꽃 염)과 土(흙 토)를 합친 글자로, 赤(붉을 적)의 옛 글자꼴(고문, 古文)입니다.

본뜻은 赤과 같아 남쪽의 빛깔인 붉은색입니다.

《설문해자》에는 烾이 따로 실리지 않고, 赤 풀이 끝에 옛 글자꼴로 덧붙어 있습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赤을 남쪽의 빛깔이라 하고 大(큰 대)와 火(불 화)를 따르는 글자라 했습니다. 소전 赤이 큼(大)과 불(火)을 합친 것과 달리, 이 옛 글자꼴은 불꽃(炎)과 흙(土)을 합쳤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여기에 '불이 흙을 낳는다'는 한마디만 달았습니다. 오행에서 불 다음에 흙이 오는 차례로 두 부품의 짝을 풀이한 것입니다.

옛 글자꼴은 허신이 소전과 따로 모아 실은 서체여서, 烾에는 소전 자형이 없습니다.

지금 뜻

붉다. 지금은 赤으로만 쓰고 烾은 자전에만 남아 있으며, 적색(赤色) · 적도(赤道)의 赤이 같은 글자입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炎 (불꽃 염)
「火光上也。从重火。…」 불빛이 위로 오르는 것이다. 火를 겹친 것을 따른다. 烾에서는 위의 불꽃입니다.
土 (흙 토)
「地之吐生物者也。二象地之下、地之中,物出形也。…」 땅이 만물을 토해 내어 낳는 것이다. 二는 땅의 아래와 가운데를 본떴고, 만물이 돋아나는 모양이다. 烾에서는 아래의 흙으로, 段玉裁는 불이 흙을 낳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한자 차례 (5562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