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 금강경 · 31분
지견을 내지 않다
知見不生分 第三十一
구마라집 역에 없음
풀이 4
풀이 3
해설지견불생분(知見不生分)은 '지견을 내지 않다'라는 뜻이다. 송나라 도천(道川)의 송을 엮은…
지견불생분(知見不生分)은 '지견을 내지 않다'라는 뜻이다. 송나라 도천(道川)의 송을 엮은 『금강경주(金剛經註)』(X24n0461)는 분 머리에 '네 견해가 다 아니니 이를 네 견해라 부른다(四見俱非,是名四見)'고 적는다. 명나라 종륵(宗泐) · 여기(如玘)의 『금강반야바라밀경주해(金剛般若波羅蜜經註解)』(T33n1703)는 앞 분에서 이어지는 스물다섯째 의심의 풀이 가운데 이 분을 둔다. 앞 분이 세계와 티끌의 비유로 하나와 다름을 떠나게 했다면, 이 분은 말로 하는 '나'와 '법' 두 견해를 떠나게 한다(此下明離我、法二見). 3분 · 6분 · 14분 · 17분의 네 모양(相)은 여기서 네 견해(見)로 바뀌어, 모양을 보는 쪽의 견해까지 놓게 한다.
이 분의 낱말 3
- 須菩提 수보리
부처님의 십대제자(十大弟子) 가운데 한 사람으로, 공(空)의 이치를 가장 잘 알아 해공제일(解空第一)이라 불린다. 선길(善吉) · 선현(善現) · 공생(空生)이라고도 옮긴다. 태어나던 날 집 안이 텅 비어 공생이라 했고, 그것이 뒷날 공을 깨칠 조짐이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 如來 여래
부처님을 부르는 열 가지 이름 가운데 하나다. 진리에서 와서 진리대로 가르친다는 뜻으로 풀며, 경전에서 부처님이 스스로를 가리킬 때도 쓴다. 『금강경』은 여래란 어디서 오는 것도 없고 어디로 가는 것도 없어서 여래라 한다고 말한다.
- 阿耨多羅三藐三菩提 아뇩다라삼먁삼보리
부처님이 이룬 깨달음을 옛 소리 그대로 옮긴 말이다. '위없이 바르고 두루 한 깨달음'이라는 뜻으로, 무상정등정각(無上正等正覺)이라고도 옮긴다.
저본
大正藏 『金剛般若波羅蜜經』 1卷(姚秦 天竺三藏 鳩摩羅什 譯)의 CBETA 전자판을 저본으로 글자와 표점을 따르고, 《조계종 표준 금강경》(2009)이 더한 8곳 18자를 넣었습니다. 더한 곳과 다른 판의 글자는 교감에 남겼습니다.
원문은 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전자판을 따르며 CC BY-NC-SA 3.0 TW(비영리 · 같은 조건)로 싣습니다. 정자 · 표점을 일부 손질했고 고친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 저작권과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