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 금강경 · 6분
바른 믿음은 드물다
正信希有分 第六
풀이 3
현장 역에 없음
풀이 7
현장 역에 없음
풀이 2
풀이 2
해설정신희유분(正信希有分)은 '바른 믿음은 드물다'는 뜻이다. 송나라 종경(宗鏡)이 짓고 명나라…
정신희유분(正信希有分)은 '바른 믿음은 드물다'는 뜻이다. 송나라 종경(宗鏡)이 짓고 명나라 각련(覺連)이 거듭 모은 『소석금강경과의회요주해(銷釋金剛經科儀會要註解)』(X24n0467)는 여래가 멸한 뒤 뒤의 오백 년에 이 경을 믿어 알고 받아 지니는 이를 드물다(希有)고 한 것이라 푼다. 명나라 종륵(宗泐) · 여기(如玘)의 『금강반야바라밀경주해(金剛般若波羅蜜經註解)』(T33n1703)는 이 분을 둘째 의심, 곧 '원인과 결과가 다 깊어 믿을 이가 없지 않은가 하는 의심을 끊음(斷因果俱深無信疑)'으로 본다. 4분의 머묾 없는 보시는 원인이 깊고 5분의 모양 없이 부처를 봄은 결과가 깊으니, 뒷세상의 둔한 중생이 믿지 못하리라는 수보리의 걱정에 부처님이 답하시는 것이다.
부처님은 그런 말을 하지 말라 하시고, 오랜 세월 수많은 부처님께 선근을 심은 이는 한 생각에라도 깨끗한 믿음을 낸다고 하신다. 그 믿음이 왜 큰 복이 되는지는 네 모양도, 법이라는 모양도, 법 아니라는 모양도 없기 때문이라고 밝히신다. 그리고 법에도 법 아닌 것에도 집착하지 말라는 말을 뗏목의 비유로 맺으신다. 강을 건넌 뒤에는 뗏목을 놓듯, 믿고 의지한 가르침마저 붙들지 말라는 것이다.
이 분의 낱말 4
- 須菩提 수보리
부처님의 십대제자(十大弟子) 가운데 한 사람으로, 공(空)의 이치를 가장 잘 알아 해공제일(解空第一)이라 불린다. 선길(善吉) · 선현(善現) · 공생(空生)이라고도 옮긴다. 태어나던 날 집 안이 텅 비어 공생이라 했고, 그것이 뒷날 공을 깨칠 조짐이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 如來 여래
부처님을 부르는 열 가지 이름 가운데 하나다. 진리에서 와서 진리대로 가르친다는 뜻으로 풀며, 경전에서 부처님이 스스로를 가리킬 때도 쓴다. 『금강경』은 여래란 어디서 오는 것도 없고 어디로 가는 것도 없어서 여래라 한다고 말한다.
- 福德 복덕
좋은 일을 하여 쌓는 복과 그 힘이다. 『금강경』은 복덕이 많다고 하면서도 그 복덕은 복덕의 성품이 아니라고 하고, 보살은 지은 복덕을 탐내어 집착하지 않는다고 한다.
- 四相 사상
『금강경』이 거듭 버리라고 하는 네 가지 생각의 모양이다. 아상(我相) · 인상(人相) · 중생상(眾生相) · 수자상(壽者相), 곧 '나' · '남' · '중생' · '목숨을 이어 가는 자'가 따로 있다고 붙드는 생각이다. 보살에게 이 넷이 있으면 보살이 아니라고 한다.
저본
大正藏 『金剛般若波羅蜜經』 1卷(姚秦 天竺三藏 鳩摩羅什 譯)의 CBETA 전자판을 저본으로 글자와 표점을 따르고, 《조계종 표준 금강경》(2009)이 더한 8곳 18자를 넣었습니다. 더한 곳과 다른 판의 글자는 교감에 남겼습니다.
원문은 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전자판을 따르며 CC BY-NC-SA 3.0 TW(비영리 · 같은 조건)로 싣습니다. 정자 · 표점을 일부 손질했고 고친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 저작권과 출처